최양락,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결국 韓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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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8일, 오후 05:16

(MHN 정효경 기자) 코미디언 최양락이 전성기 시절 돌연 방송을 떠나 호주 이민을 선택했던 배경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최양락은 1998년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남희석과 '좋은 친구들’을 하던 시기였는데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국장이 보자고 해서 상을 주는 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해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때 나이가 38살이었는데 나이가 많다는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최양락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그는 "상상도 못 했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화가 나서 홧김에 호주로 이민을 떠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준비 없이 떠난 이민 생활은 쉽지 않았다. 최양락은 "네 식구 가운데 딸만 학생이고 나머지는 모두 무직이었다"며 "딸 등하교를 시켜주는 게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모아둔 돈을 가지고 갔는데 벌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영어도 안 되고 기술도 없어 계속 돈만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코미디를 완전히 놓지 못했다고 했다는 최양락은 "노트에 계속 개그를 적고 있었다. 안 한다고 하면서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아내 팽현숙이 귀국을 권했다고 한다. 그는 "아내가 '이제 돌아가자, 당신은 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JTBC '아는 형님'에서도 호주로 떠나게 된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을 5년 했다고 하니 국장이 '많이 했다. 이제 후배들에게 넘겨 달라'라고 하는 거다. 너무 열받아서 호주로 이민을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총기소지 때문에 위험할 것 같고 호주는 코알라, 캥거루가 있으니 평화로울 것 같더라"라고 밝혔다. 

사진=MHN DB,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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