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히든싱어5’에서 가수 김현정이 ‘원조 샤넬걸’로 불렸던 숨은 이력이 공개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지금의 제니를 떠올리게 하는 행보로, 90년대 이미 글로벌 패션과 음악을 넘나든 존재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5’에서는 데뷔 29년 차를 맞은 김현정이 등장했다.

MC 전현무는 “세기말을 휩쓴 레전드 댄스 디바”라며 소개했고, 김현정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롱다리 가수”라는 자기소개를 더했다. 특히 그는 “대표곡 ‘혼자한 사랑’은 활동 한 번으로 1위를 했던 곡”이라며, 30년 전 녹음곡을 다시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번 ‘히든싱어’ 준비하며 불면증까지 왔다”고 밝혀 무대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때, 배우 장서희는 김현정을 두고 “패션 브랜드 원조 샤넬걸”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정은 한국인 최초로 샤넬 메인 모델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패션쇼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까지 선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던 것. 지금으로 치면 글로벌 패션 하우스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블랙핑크 제니와 유사한 행보. 당시 K-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

또 이날 전현무는 과거 카투사 복무 시절을 회상하며 “미군 부대 공연에서 김현정이 나오자 환호가 터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통했던 존재였던 셈. 실제로 김현정은 트로피만 60개 이상을 보유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입증했다. “요즘 제니가 있다면, 그 시절엔 김현정이 있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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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히든싱어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