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고(故) 래퍼 제리케이가 영면에 든다.
고 제리케이 발인식이 오늘(29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공감수목장이다.
지난 27일 유족에 따르면 제리케이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으로 약 2년간 투병한 끝에 이날 별세했다. 향년 42세.
음악 평론가 강일권은 자신의 SNS에 제리케이의 부고를 전하며 “뇌종양 투병 중이라는 소식은 들었지만 갑작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마음이 이상하다. 부디 평화 속에 잠들길 바라며”라며 애도했다.
1984년생 제리케이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2001년 고등학교 동창인 래퍼 메익센스와 랩 듀오 로퀜스로 데뷔했다. 이후 힙합 크루 소울컴퍼니의 원년 멤버로 활동했고, 1집 발매 후 카드 회사에 취업했다가 2011년 퇴사 후 다시 음악에 전념했다.
소울컴퍼니 해체 후 독립 레이블 ‘Daze Alive Music’을 설립한 그는 2014년 8월에 세월호 침몰 사고에 관한 자신의 심경을 담은 3집 앨범 수록곡 ‘Stay Strong’을 공개했으며, 9월에는 무책임한 언론인을 비판하는 ‘다 뻥이야’를 공개한 바 있다.
2015년 결혼해 가정을 꾸린 제리케이는 지난 2024년 5월,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다 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좋겠습니다. 한번씩 생각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회복 의지를 다졌지만 안타깝게도 42세의 젊은 나이에 떠났다. /kangsj@osen.co.kr
[사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