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박하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어머니와 묵은 오해를 풀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아빠 유품 싹 정리한 장영란 NEW 친정 최초공개(아빠의 일기장,사별증후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오랜만에 친정집을 찾은 장영란은 어머니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머리 아프다. 다 토했다”라고 해 장영란의 걱정을 안겼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밥을 먹는 장영란 부부. 장영란 어머니는 “지금은 괜찮은데 그 전에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장영란은 지난 2017년 부친상을 당했다. 당시 어머니는 “아빠 돌아가시고 발 씻기도 싫고 움직이기도 싫고 세상이 귀찮더라. 6~7년 되니까 내 정신이 돌아왔다. 옛날에는 내 정신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 어머니는 “하루는 뒷산 갔는데 사람이 하나도 안 오고 나 혼자 걸어갔다. 기특한 거다. 내 자신이 그래서 영란이한테 자랑했다. 근데 딸이 막 소리 지르면서 ‘나도 있고 한서방도 있고 오빠도 있는데 왜 그런 소리하냐’고 하더라”라며 지난 일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장영란은 “아니 엄마가 죽고 싶다는 줄 알았다. 왜 혼자라고 생각하냐고 내가 승질을 냈다”라고 했고, 어머니는 “우울증을 이기고 나아가는 구나 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아니 엄마 그렇게 얘기했어야지. 그냥 ‘영란아 나 혼자야’ 하니까 너무 외로워 보인거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옆에서 듣던 한창은 “잘못했다고 해라”고 했고, 장영란은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장영란은 “그때부터 딸과 담 쌓고 지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인생 가는 길은 혼자야”라는 어머니의 말에 “맞아 엄마 그러니까 인생 가는 길 혼자야. 우리 잘 이겨나가자. 나도 나중에 혼자가 돼. 누구나 혼자가 돼 나도 잘 이겨내고 있어 엄마 사랑해”라고 전했다.
이에 장영란 어머니는 “그렇게 해야지”라고 묵은 오해를 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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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