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 한국 영화감독 김태용 부부가 첫째 출산 10년 만에 기적적인 둘째 임신으로 한중 양국 팬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탕웨이 측 관계자는 OSEN에 "탕웨이 배우가 둘째를 임신한 게 맞다. 현재 임신 상태로, 구체적인 출산 시기나 태아 성별 등은 개인적인 일로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탕웨이의 둘째 임신은 앞서 중화권 매체들을 중심으로 먼저 조명됐다. 탕웨이가 최근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영국의 명품 패션 하우스 행사에 참석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상황. 이 가운데 'D라인'이 드러난 자태가 포착된 것이다.

중화권 매체들은 탕웨이의 의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밀하게 조명했다. 굽이 낮은 신발에 펑퍼짐한 블랙 원피스에 트렌치 코트를 입고 등장한 점, 몸을 움직일 때마다 복부의 볼록한 선을 숨길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현장에 참석한 또 다른 중국 배우 니니가 탕웨이를 보호하는 듯한 몸짓을 취하기도 한 바. 이에 중국 외신들은 탕웨이의 둘째 임신설을 추측성 보도로 쏟아냈다.
다만 탕웨이 측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던 터. 이 가운데 OSEN 공식입장을 통해 처음으로 둘째 임신설을 인정한 것이다.
탕웨이가 1979년 생으로 올해 47세에 둘째를 가진 점도 주목받고 있다. 탕웨이는 지난 2014년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바. 지난 2016년 첫째 딸 썸머 양 출산 10년 만에 40대 후반의 나이에 기적적으로 둘째를 임신해 더욱 응원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탕웨이는 임신 중에도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인연을 맺었던 박찬욱 감독의 신작 '래틀크릭의 강도들(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 The Brigands of Rattlecreek)'에 출연한다.
'래틀크릭의 강도들'은 박찬욱 감독이 크레이크 찰러 감독과 공동으로 각본을 쓴 작품으로, 폭우와 뇌우를 틈타 작은 마을의 주민들을 강도질하고 공포에 떨게 만드는 강도 무리에 맞서 복수를 도모하는 보안관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리는 서부극으로 알려졌다. 특히 크레이크 찰러 감독이 이미 2006년에 시나리오를 내놓고 2012년에 박찬욱 감독에 연출을 제안해 20년에 걸쳐 정식으로 제작되는 작품이다.
이를 위해 탕웨이 뿐만 아니라 매튜 맥커너히, 페드로 파스칼, 오스틴 버틀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에 제작비 또한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888억 원)가 투입된다. 다만 할리우드에서 영화 예산 6000만 달러는 블록버스터급은 아닌 중소 규모 작품으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찬욱 감독이 지난 2024년 HBO 시리즈 '동조자' 이후 2년 만에 도전하는 영어권 작품으로도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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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