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유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연이은 질문과 압박 속에서 결국 '비혼'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스튜디오에서는 '부모와 닮은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화제로 다뤄졌다. 먼저 MC 한혜진은 "배우자를 고를 때 부모님과 비슷한 사람을 찾는다는 말이 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경우는 다르다며 "아버지는 거절을 잘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기만 해서 정작 가족을 잘 챙기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나는 오히려 그런 모습과 반대되는 배우자를 원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반면 김정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머니와 아내가 성격은 물론이고 식성까지 너무 비슷해서 주변에서 모녀로 착각할 정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각자의 경험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현무 역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는 어머니와 정반대 성향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굳이 나에게 집착하거나 애정을 과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되고, 잔소리 없이 자기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수빈과 한혜진은 전현무를 향해 장난스럽게 "그럼 소비 습관이 큰 사람은 어떠냐", "매일 백화점 가는 스타일이면?"이라고 되물었고, 전현무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럴 바엔 그냥 비혼으로 살겠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수경 가족의 따뜻한 만남도 공개됐다. 전수경의 97세 부친은 3년 만에 다시 만난 사위 에릭 스완슨을 반갑게 맞이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은 오랜만의 재회임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한 김정태는 과거 간암 투병 시절을 떠올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결국 내 곁에 남아준 건 아내와 아이들이었다"며 "그들이야말로 내가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이자 원동력"이라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전현무는 1977년생으로 올해 48세를 맞이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중이다.
사진=MHN DB,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