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하이브 라틴 팝 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한국 활동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SNS 지표와 스트리밍 성적이 동반 급등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30일 하이브라틴아메리카에 따르면, 산토스 브라보스(드루, 카우에, 알레한드로, 가비, 케네스)의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SNS 팔로워는 최근 3주간 약 60만 9,000명 증가했다. 이는 한국 방문 직전인 4월 4일과 비교해 23% 넘게 급증한 수치다.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산토스 브라보스의 곡 재생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무려 93.5% 폭증하며 총 3,280만 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라틴 팝 기반의 리듬과 소울에 K-팝의 정교한 퍼포먼스를 결합한 이들만의 독보적인 색깔이 국내외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짧은 활동 기간임에도 다양한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공략한 점이 신규 팬덤 유입의 기폭제가 됐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국내 주요 음악방송 무대를 접수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VELOCIDADE(벨로시다지)' 무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인기가요'에서는 팬 투표로 선정되는 '핫 스테이지'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방송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유튜브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교감을 나눴으며, 유튜브 채널 '잇츠 라이브(It’s Live)'에서는 섬세한 보컬 화음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아일릿 등 선배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챌린지는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며 'K-팝 본고장'에 스며들기 위해 보여준 적극적인 노력은 국내 팬들에게 큰 호감으로 다가갔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한국 방문은 정말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우리를 따뜻하게 받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가는 만큼, 다음에 한국을 다시 찾을 때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하이브라틴아메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