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배우 최귀화가 주식 투자 경험을 공개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최귀화는 30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투자 경험과 금융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주식 투자 성공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는 취지"라고 운을 떼며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약 3년 전부터 세 자녀에게 금융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달 10만 원씩 투자하도록 하고 용돈과 세뱃돈을 모아 주식을 매수하게 했다고. 이 같은 방식으로 꾸준히 투자한 결과 배당과 복리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률이 약 290%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수익률이 높은 것이지 총 수익금이 큰 것은 아니다"라며 현실적인 한계도 함께 짚었다.
최귀화는 "주식 투자 6년 차인 나의 개인 수익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그 원인으로 잦은 매매와 단타 투자를 꼽았다. 그는 "사팔사팔, 이른바 단타가 문제였다"고 개인 투자자의 한계를 인정했다.
이후 투자 방식을 바꿨다는 그는 자녀들과 함께 금융 공부를 이어가며 ISA 계좌와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한 적립식 투자로 방향을 전환했고, 배당과 복리 효과를 통해 손실을 조금씩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귀화는 주식을 단순한 투기 수단이 아닌 교육의 도구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은 도박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금융 자산 교육"이라며 장기적인 시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개인이 시장을 이기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ETF 중심의 적립식 투자를 권했다.
그러면서 "우리 둘째는 주식 한 주를 팔아서 어린이날에 놀이동산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자녀와 함께 투자하는 과정에서 얻은 변화도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부모 세대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자녀와 함께 금융 공부를 시작하라"라고 조언했다.
1978년생 최귀화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와 드라마 '나쁜 녀석들', '열혈사제', '폭군의 셰프'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MHN DB, 최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