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이 결혼 1주년 여행에서 아내 정영림에 매몰차게 굴어 비판을 받자 이를 해명했다.
심현섭은 지난 25일 부부 유튜브 채널에 '정영림여사 공포체험기(결혼1주년 케이블카 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7분 여의 길이로 거제도 케이블카를 탑승한 심현섭, 정영림 부부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서 심현섭은 "영림이가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러 오자고 하더라"라며 여행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게 얼마만인가. 정영림 여사 놀리기"라며 크게 웃어 짓궂은 면모를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정영림은 케이블카를 타자마자 겁에 질려 어쩔 줄 몰랐다. 그는 "어우 무서워"라며 덜덜 떨었고, 등받이에서 좀처럼 떨어지질 못했다. 가뜩이나 케이블카 바닥조차 투명한 유리로 돼 있어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심현섭은 처음엔 아내의 반응에 웃었으나, 계속해서 정영림이 겁을 내자 "그러면 이거 왜 타자고 했어?"라며 의아해했다. 그는 아내의 반응에 계속 웃으면서도 "실은 나도 무서워"라고 고백했다.
급기야 정영림은 "이거 내려갈 때도 타야하는 거지?", "아직도 멀었다", "무서워서 손을 못 떼겠다"라며 잔뜩 굳었다. 심현섭은 "나는 바닷가 가자고 하지 않았냐"라며 케이블카를 먼저 제안하고도 어쩔 줄 몰라 하는 아내의 반응에 너털 웃음을 지었다.
정영림은 "밖에서 보는 게 훨씬 더 예쁘다"라며 예상과 다른 케이블카 풍경에 계속 겁에 질렸다. 이에 심현섭은 짓궂게 웃으면서도 "그새 살이 빠졌냐"라며 아내를 걱정했다.
그러나 내려오는 길에도 정영림의 반응이 계속 겁에 질려 있자, 심현섭도 짜증이 난 듯 매몰차게 말했다. 그는 "내가 올라가서 등산로로 내려오자고 했잖아", "차라리 자이로드롭을 타겠다. 바람 소리 봐라. 이걸 왜 타자고 한 거야"라며 아내를 다그쳤다.

정영림은 "나는 몰랐지", "숙박시설에서 할인권을 줘서 (탔다)"라며 겁에 질린 채 심현섭의 옆에 찰싹 붙었다. 급기야 그는 심현섭을 붙잡으려다 계속해서 다리를 꼬집었다. 심현섭은 "아프다. 왜 꼬집고 있냐. 바람의 언덕 가자니까 왜 케이블을 타자고 한 거냐", "이게 주부들의 생각인 거냐. 할인 쿠폰 때문제 무섭고 오는 게"라며 비꼬기도 했다.
또한 그는 카메라를 향해 "자기가 타자고 해놓고 왜 나한테 화를 내고 자꾸 무섭다고만 하냐"라고 억울해 하며 "올라가더니 직원 분한테 정영림 여사가 내려가는 등산로 없냐고 하더라. 등산로가 있는데 꽤 오래 걸려서 1시간 걸린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타서 오고 싶다고 하더라. 남편 생활 힘들다"라며 생색냈다. 그러면서도 심현섭은 결혼 1주년을 기념해 아내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현섭 씨 왜 그러냐. 영림씨 손도 잡아주고 안아주면 될 것을. 말도 습관이다. 예쁘게 해라", "반응 뭐냐, 다른 부부 같으면 벌써 싸움 났다", "무섭다고 하는데 그렇게 웃고만 있냐", "장난꾸러기 스타일인 건 알지만 무섭다는데 놀리는 건 아니다"라며 심현섭을 비판했다. 이에 심현섭 또한 "무섭다고 하면 제가 안아줘야 하는데 실은 저도 엄청 쫄렸다"라고 해명했다.
심현섭은 지난해 4월, 11세 연하의 아내 정영림과 결혼했다. 특히 심현섭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가슴 졸였던 구애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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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