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최영은 기자) 배우 故 박동빈이 지난 29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故 박동빈은 지난 2020년 JTBC 예능 '부부의 발견 배우자'에 배우이자 아내인 이상이와 함께 출연해 신혼 10개월 차의 달달함을 뽐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박동빈은 아내를 위한 아침 식사로 여러 과일을 꺼내 손수 손질, 착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상이는 "결혼하고 가끔씩 아침으로 주스를 갈아준다"며 그의 자상함을 언급했다.
애교를 숨기지 않은 그는 이상이와 마주 보고 앉아 "나는 주스를 그냥 주지 않는다"며 '주스에 들어간 재료 맞추기'를 제안, 환상 호흡의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또 이상이가 모든 재료를 다 맞추자 MBC '사랑했나봐' 속 '주스 아저씨' 명장면을 재연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 환하게 웃는 이상이를 위해 고인은 다시 주스 뱉는 행동을 반복, 아내를 위해 웃음거리가 되는 걸 망설이지 않았다. 이에 이상이는 "나만 볼 수 있는 거다"라며 故 박동빈을 향해 애정어린 눈빛을 보냈다. 그는 "우울할 때마다 얘기하면 바로 달려가서 웃게 해주겠다"며 평생 개인기를 약속해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해당 모습은 고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다시 한번 조명됐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찾아 그를 향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1969년생인 故 박동빈은 지난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영화 '쉬리', '단적비연수', '태극기 휘날리며'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조연으로 입지를 넓혀갔다. 또 그는 SBS '야인시대', KBS1 '불멸의 이순신', KBS2 '성균관 스캔들'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2년 방영된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오렌지 주스를 뿜는 장면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당 장면으로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얻은 그는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얻었다.
故 박동빈은 지난 2020년 동료 배우 이상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었다.
사진=JTBC '부부의 발견 배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