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변우석, 시청률은 1위인데..그럼에도 아쉬운 이유[Oh!쎈 초점]

연예

OSEN,

2026년 5월 02일, 오전 05:29

[OSEN=선미경 기자] 아이유가 장담한대로 업계 1위는 달성했지만, 배우로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결과물이다. 수치는 1위지만 배우로서 받은 평가는 아이유도, 변우석도 아쉬움이 크다. 잘나가는 ‘21세기 대군부인’이 남은 2막에서 풀어야할 가장 큰 과제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이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 이후 7.8%에서 11.2%(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렸고, 매회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여러모로 요즘 가장 ‘핫’한 드라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가 발표한 4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첫 방송 이후 3주 연속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것. 주인공인 아이유와 변우석 역시 4주 연속으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 2위를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플릭스패트롤 기준 디즈니+ 톱10 TV쇼 부문 글로벌 5위, 비영어권 1위를 사수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에서는 첫 공개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히고 있으며, 브라질과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페루, 베네수엘라 등 16개 국가 및 지역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미국, 스위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3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위원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시청률과 화제성 1위에 글로벌 흥행까지 이끌어가며 아이유가 장담한대로 업계 ‘톱’ 자리를 차지했다. 앞서 아이유는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서 “업계 1위 타이틀을 놓쳐본 적이 없다”라면서, “저희 ‘대군부인’ 팀 역시 업계 1위를 목표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1위라는 수치만으로 완벽한 성공이라 하기에 두 주연 배우에겐 아쉬움이 큰 작품인 것은 분명하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첫 주 당시 주인공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나란히 연기력을 지적 받으면서 다른 의미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변우석은 다소 딱딱하고 어색한 톤을 지적받았고, 아이유는 ‘호텔 델루나’를 떠올리게 한다며 작위적이라는 호불호 반응이 나왔다.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가 나란히 호불호 평가를 받은 불안한 출발이었다.

연기력에 대해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주인공으로서 누구보다 아쉬움이 클 대목이다. 특히 아이유와 변우석 모두 전작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후라 이러한 결과는 더욱 씁쓸함을 남겼다.  

아이유는 전작인 ‘폭싹 속았수다’에서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성공을 이끌었고, 이전에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와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연 배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변우석 역시 전작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으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한 상황. 두 사람 모두 전작의 캐릭터와 연기가 워낙 좋았기에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연기적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이러한 반응은 시청률, 화제성 1위와는 별개로 배우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회를 거듭할수록 아이유와 변우석은 각각 성희주와 이안대군으로 점차 캐릭터를 잡아갔고, 호불호 반응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엔 일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극중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로맨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와 변우석의 케미가 설레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지난 5회 엔딩 ‘팔짱 씬’에서의 체격 차이를 두고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이 많았다. 케미가 잘 살아야 성공하는 로맨스 장르 특성상 결국 아이유와 변우석이 연출의 아쉬움을 연기로 채워줘야 한다.

1막을 끝내고 본격적인 로맨스 2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연기로 케미의 부재를 커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유와 변우석의 어깨가 무겁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