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30년 늙어버린 ♥정석원 얼굴에 오열 "너무 고생 많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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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2일, 오전 11:38

[OSEN=하수정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노인 분장을 보고 오열했다. 

2일 오전 '백지영 Baek Z Young' 채널에는 '백지영♥정석원 부부의 현실 노인체험 데이트(오열주의)'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금보다 29~30년 뒤를 체험하는 노인 분장에 들어갔고, 얼굴 전체 분장에 이어 검버섯을 그리고 흰머리 새치도 넣었다. 

백지영을 보던 제작진은 "나이가 100살 같이 보인다"고 했고, 백지영은 9살 연하 정석원을 향해 "내 남편도 나랑 비슷하게 해줘야 돼"라고 당부했다. 

미래의 남편에게 손편지를 쓰던 백지영은 "편지 쓰면서 눈물 나려고 한다. 나 진짜 눈물난다. 우리 (딸이 결혼해서) 손주 생긴거 상상했다"며 휴지를 찾았다. 정석원은 "난 되게 재밌게 썼다. 우리 신파로 가지 말고, 제작진한테 당하지 말자. 나 진짜 그거 끔찍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백지영은 "나 이거 못 쓸거 같은데 어떡하지?"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마음을 다 잡은 백지영은 "나 석원 씨 노인 분장하는 거 그냥 봐야겠다. 만약에 안 보고 있다가 나중에 갑자기 석원 씨 딱 보면 안 될 것 같다. 그냥 여기 초토화될 것 같다. 그럼 나 못 걷는다"고 했다.

백지영은 다행히 마음을 추스르고 편지를 완성한 뒤 남편의 노인 분장을 지켜봤다. 하지만 또 다시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터졌고, 꺼이꺼이 오열했다. 정석원은 "정말 너무 착하다. 너무 아이 같은 마음"이라고 했고, 백지영은 "너무 고생 많이 한 얼굴인데"라고 했다. 정석원은 "어디 아픈 거 같다"고 했고, 백지영은 "한 두군데 아플걸 이정도 되면"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정석원 씨도 백살 넘는 거 같다"고 했고, 백지영은 "지금 무덤에서 나온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백지영 Baek Z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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