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코미디언 박미선이 근황을 전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전했다.
박미선은 4일 자신의 계정에 "오랜만에 산에 다녀왔다. 숨이 찰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난해 이맘때 항암 치료로 집에만 있어야 했던 시기를 떠올리면 한 걸음 한 걸음이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모자를 쓴 박미선이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편안한 차림으로 등산을 즐기고 있는 그는 부쩍 건강해진 모습으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미선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흙냄새, 풀 향기, 낙엽 냄새가 기분을 좋게 해준다"며 "이름 모를 산새 소리와 바위에 앉아 먹은 참외도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자연 속에서의 시간을 전했다. 또 그는 "살아 있다는 것, 건강을 되찾은 것이 정말 감사하다. 모든 것이 은혜다.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과 항암 치료를 이어왔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박미선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그는 환한 미소로 등장해 유방암 진단과 긴 항암 치료 과정을 겪으며 있었던 일들을 전했다.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파격적인 모습이라 사람들이 놀랄까 했지만 용감하게 나왔다. 이탈리아에 유학 다녀온 디자이너 느낌"이라며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당시 그는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거 같더라. 항암을 하니 목소리가 안 나오고 말초 신경이 마비되면서 손발 끝 감각이 사라졌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또 박미선은 딸이 직접 기록한 '엄마 투병 일지'를 비롯해 끈끈한 가족들 이야기를 전하며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사진= 박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