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서지혜, 이런 광기 있는 모습 처음이야 “내 손으로 끝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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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4일, 오후 03:29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서지혜가 웰메이드 장르물 '리버스'에서 광기 어린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리버스' 5, 6회에서는 함묘진(서지혜 분)이 왕기철(윤제문 분)을 만나러 갔다 의문의 사내들에게 납치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정신을 차린 후 모든 통화 기록과 문자가 삭제된 사실을 확인한 그는 자신을 취조하듯 몰아세우는 리아(황세인 분)와 류준호(고수 분)를 향해 끝까지 패를 숨기며 숨 막히는 심리전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냈다.

서지혜는 진실을 감추려는 이들 사이에서 신중하게 움직이는 함묘진의 절제된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특히 자신이 중증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후, 리아 몰래 약을 뱉어내고 2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는 필사의 탈출 장면은 인상을 남겼다. 발각될지도 모르는 극한의 공포 속에서 서지혜가 보여준 떨리는 눈빛과 거친 호흡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진실을 향한 함묘진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집념 하나로 일어선 그는 2년 전 왕기철을 죽이려 했던 피비린내 나는 기억을 떠올리며 광기 어린 복수심을 분출했다. 부모님의 죽음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깨닫고 "내 손으로 직접 끝을 볼 거야. 얼마나 잔인할지 상상도 못 해"라고 이를 가는 장면은 서지혜의 에너지와 맞물리며 전율을 선사했다.

극 말미 폭발 사고 당일의 행적을 쫓으며 억눌렸던 분노를 단숨에 터뜨린 그는 아틀리에의 작품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지며 복잡다단한 심경을 표출했다. 처절한 외침과 폭주가 맞물리며 파국으로 치닫는 그의 행보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nyc@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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