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에릭남이 힘들었던 한국 활동을 고백, 미국에서 성공한 근황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제이키아웃’ 채널에는 ‘길 가다 에릭남 만나서 급 버스킹 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활동에 대해 그는 “지금 미국에서 ‘트레이터즈(The Traitors)’라는 예능을 하고 있다. 마피아 게임 같은 프로그램인데, 작년에 에미상 6개를 탔고 슈퍼볼 광고에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승원 선배가 MC로 한국판도 나온다고 하더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특히 “요즘 미국 돌아다니면 K팝을 모르는 사람들도 알아본다”며 “나도 내가 자랑이 아니라 너무 신기하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싶다”고 솔직한 감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이 직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복 받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직업에 대해 묻자 에릭남은 “MC, 가수, 사업가 정도”라며 “하고 싶은 게 많다. 영화 제작도 준비 중이고, 아시아 연예인들을 모아 섬에서 마피아 게임 같은 콘텐츠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싸이, BTS 등으로 높아진 K팝 위상을 언급하며 “내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아시아 아메리칸 스타가 많지 않다. 우리가 더 활동해야 인종차별과 고정관념을 깰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국 활동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에릭남은 “‘정글의 법칙’, ‘우리 결혼했어요’ 등 다양한 예능을 했고, 재작년부터는 연기도 시작했다. 유지태, 강소라 선배가 나오는 영화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K팝 스타 역할이 아니라 다른 역할로 출연한다. 이제 나이가 있어서 가능하다. 88년생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밝은 이미지와 달리 힘든 시기도 있었다. 그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정신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고, 전체적으로 건강이 무너졌다”며 “항상 밝고 착하고 재밌는 모습으로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사실 속으로는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공황장애가 왔고, 팔과 손가락, 목 디스크, 다리 마비까지 왔다. 얼굴 한쪽 감각이 없어질 정도였다”고 털어놔 안타깝게 햇다.
음악 활동도 이어간다. 에릭남은 “현재 앨범을 준비 중이고 80곡 정도 썼다”며 “이번 앨범은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다. 밝은 에릭남이 외로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데 나도 그렇다. 어제도 갑자기 외로웠다. 항상 혼자이기 때문”이라며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 없이 혼자 다니고, 7일 연속 한 곳에 머문 적이 없다. 비행기에서 사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하는 걸 해낼 때 재미있다”며 “음악이든 콘텐츠든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 좋아하면 계속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