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하수정 기자] '아스퍼거 증후군' 김정태 아들이 6개 국어 실력자 다운 언어 능력을 선보였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김정태 부부가 ‘천재 야꿍이’ 큰아들 지후의 새로운 모습과 마주하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5월 6일(수) 밤 10시 방송되는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김정태 가족이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김정태는 “지후가 외국인이랑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럴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이태원은 외국인들이 많으니까...”라며 첫째 아들 지후를 위해 이태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드디어 이태원의 한 식당을 찾은 김정태 가족은 외국인 점원의 응대를 받게 됐다. 김정태 부부와 둘째 아들 시현이는 미소만 지으며 한 마디 뻥끗하지도 못하고 긴장했다.
그러나 한국어보다 영어를 먼저 뗐던, ‘천재 아들’ 지후는 여유롭게 외국인과 대화했다. 특히 지후는 농담 섞인 말까지 던지며 외국인 점원과 막힘없이 대화했다. 또한 식당에 켜진 TV에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언급한 CNN 뉴스가 나오자, 지후는 이를 가족들에게 세세히 설명해 줬다. 김정태가 “이란과 미국은 왜 싸우는 걸까?”라고 묻자 지후는 국제 정세에 대해 술술 읊었고, “미국 때문에 주식 떨어졌다”라며 정치, 시사, 경제까지 섭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지후가 아빠 같다. 아빠들이 보통 알려주지 않냐. 부모님이 오히려 딸하고 아들 같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로부터 특강을 받은 김정태 아내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아들의 새로운 모습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또한 이날은 김정태의 이삿날이기도 했다. 김정태는 “내가 쓰는 돈을 줄이고 애들한테 쓰는 게 좋을 것 같다”며 3층 구조였던 큰 집을 떠나 서울에서 가까운 작은 집으로의 이사를 결심했다. 새로 이사 간 아빠의 자취방을 본 두 아들 지후, 시현은 “천장이 낮다. 여기서는 서 있을 수가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정태 아내도 “조금이라도 아끼겠다고 작은 집에 있겠다니…솔직히 좀 짠하다”며 속상해했다.
그런 가족에게 김정태는 “서울에 혼자 있으면 외롭다. 서울-부산 왔다갔다 하는 게 약간 지친달까? 그런데 지금 지치면 안 된다”며 가족만을 생각했다. 이에 지후도 “아빠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고 속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앞서 김정태 아들은 천재적인 면모와 동시에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 받기도 했다.
병원을 찾은 김정태는 “지후가 고등학교를 가면 기숙사를 가는데, 2인 1실인데 괜한 트러블 없이 있길 바란다. 양보하고 희생을 해야 한다”라며 걱정했다. 의사는 “지능 검사에서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이 나온다. 시공간 지능이 상위 0.5% 수준이다. 아주 높게 나온다”라면서 “시각적 정보를 활용한 인지 기능은 정말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다만 언어는 하위 14%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지후는 “영어는 동음이의어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한국어는 ‘배’ 하나로 사람, 탈 것, 과일 이렇게 가니까 어렵다”라며 의사에게 상담했고, 의사는 “동음이의어란 사실 맥락이다. 장단음으로 구분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 지후는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힘이 지후에게 힘든 점이다”라면서 “학문적으로 말하면 넓게 보면 자폐 스펙트럼, 좁게 보면 아스퍼거다”라고 상담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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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