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유미(김고은)와 순록(김재원)이 결혼으로 꽉찬 해피엔딩을 맞았다.
5일 방송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최종화에서는 유미와 순록의 연애가 예상보다 빠르게 깊어지며, 결혼까지 골인했다.
이날 순록은 유미의 생일을 맞아 교토 여행을 제안했다.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공항에서 곧바로 출발하는 일정이었지만, 유미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다. 두 사람은 비행기 안에서 만나기로 했고, 순록은 먼저 탑승해 유미를 기다렸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유미는 탑승 과정에서 회사 동료인 편집장 대용(전석호)과 주호(최다니엘)가 같은 비행기에 오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사내 연애를 철저히 금지해온 순록의 원칙을 떠올린 유미는 다른 비행기를 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주말이라 오사카행 항공편이 모두 매진되면서, 두 사람의 여행은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무산됐다.
결국 순록은 홀로 교토를 다녀와야 했다. 돌아온 그는 유미를 만나자마자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한다. 그동안 '원칙'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순록이 스스로 그 기준을 깨고, 대용에게 전화를 걸어 유미와의 연애 사실을 밝힌 것. 이 변화는 순록의 세포 마을에도 반영됐다. 29년 동안 쌓아온 '원칙의 탑'이 '유미 누나'에게 정복 당해 무너져버렸다.
이후 순록은 유미에게 "이제 마음껏 여행해도 된다. 원칙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려고 한다. 원칙을 세우면 뭐하냐, 결국 다 깨진다"면서 홀가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미가 "나 때문에 소중한 원칙들이 다 깨진 것 아니냐"고 걱정하자, 순록은 대답 대신 입을 맞췄고 유미는 "기분 진짜 좋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의 공개 연애가 시작된 가운데 순록은 유미의 생일 선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비했다. 유미가 "생일 선물로 누가 이렇게 비싼 걸 사냐"고 놀라자, 순록은 "생일 선물이자 프로포즈 선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유미를 놀라게 했다.
이어 순록은 "누나, 우리 결혼하면 어떠냐. 나는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진지하게 물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유미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두 사람이 만난 지 아직 한 달 남짓이라는 점, 그리고 연애로 인해 원고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겹쳐 있었기 때문이다. 또 유미는 이전 연애들의 기억으로 프로포즈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민했다.
유미의 망설임 속에서도 순록은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확신이 없었으면 고백하러 달려가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내 인생에서 그런 적은 처음이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유미 역시 "나도 네가 너무 좋지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고민 끝에 유미가 내린 선택은 순록이었다. 두 사람은 결국 결혼을 택하며 관계의 결실을 맺었다. 드라마는 유미와 순록이의 결혼식 장면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유미의 세포들3'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