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정난이 작품에서 아들로 인연을 맺었던 박지훈의 성공에 기뻐했다.
6일 김정난 유튜브 채널에는 "“잘 될 줄 알았다” 말하던 엄마 김정난, 결국 현실로 만든 아들 박지훈 (백상 신인상 노미네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정난은 자신의 집에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흥행으로 전국민에게 '단종 앓이'를 하게 만든 박지훈을 초대해 집밥을 대접했다.
지난 2024년 개봉한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김정난은 "지훈이는 몇년전에 나랑 영화 같이 찍었을때 아들로 나왔었다"고 인연을 전하며 "그리고 이제 어우, 천만배우. 너 이번에 백상 후보에 올랐니?"라고 물었다.
박지훈은 "네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고 말했고, 김정난은 "나도 백상 신인상 받았잖아. 얘 태어나기도 전에 받았잖아. 92년, 93년도인가. 신인상은 평생에 한번밖에 못받는거니까 너무 의미가 있는 상이다. 지훈이가 받았으면 좋겠다. 받지 않겠어 근데? 이렇게 사람들이 단종앓이를 하고 있는데?"라고 흐뭇해 했다.
그는 "요즘에 지훈이 영화가 엄청 잘 돼서 사람들이 '오드리'도 다시 보고 그런다더라. 우리 영화가 저예산 영화라 많이 그렇게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운게 많았는데 지훈이 덕분에 다시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뿌듯해 했다.
이어 "우리 한 20일 찍었니?"라고 물었고, 박지훈은 "그런것 같다. 되게 짧게 찍었다"고 떠올렸다. 김정난은 "거의 우리 테이크를 두번 세번 이상을 못간것 같다"고 말했고, 박지훈은 "근데 사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선배님께 호흡을 더 드려야 되는데 선배님 에너지를 따라갈수 있을까. 근데 정말 찍으면서도 너무 자연스럽게 나올수 있게끔 선배님이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난은 "얘가 원래 잘해. 기본적으로 좋은 것들을 많이 갖고 있어"라고 칭찬했다. 그는 "나는 되게 인상 깊었던게 첫 리딩날이었는데 요즘에 리딩하고 그러면 그야말로 리딩처럼 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냥 읽는다. 근데 앞에 카메라가 있는것처럼 리딩을 하더라. 감정도 다 표현하고. 그 태도가 너무 예뻤다. 모처럼 그런 친구를 보니까 귀하다. 그런 생각 있지 않나"라고 칭찬했다.
또 "현장에도 나왔는데 정말 겉멋이 1도 안들어간거다. 왜냐면 남자애들 요즘 거울을 더 많이 보는 애들이 있다. 현장에서 거울을 달고 산다. 내가 거울 보라고 기다려준적도 있다, 심지어. 외모도 중요하지. 그래서 나는 아이돌 출신이고 하니까 그럴줄 알았는데 너무 털털하게 그 인물처럼 멋을 하나도 안 부리더라. 난 얘가 세수도 안 하고 나온줄 알았다. 새벽 신을 찍는데 내가 시장 가야돼서 (지훈이가) 먼저 나와서 차 시동걸고 이런 신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약간 부스스하면서 눈 살짝 부어서 눈꼽도 안 뗀것같은 그런 얼굴이더라 진짜. 쟤가 진짜 고민해서 저렇게 했나? 아니면 우리가 좀 일찍 찍긴 해서 그래서 그런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감탄했다.
박지훈은 "제가 기억나는건 일부러 머리를 헝클이긴 했다. 현장에서 헤어 해주지 않나. 새벽이고 엄마를 앞에서 기다려야 되는 신인데 잘 정돈돼있다는 느낌이라 화장실 가서 몰래.."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정난은 "그러니까. 어쨌든 생각하고 그렇게 한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정난은 "요즘 스케줄 장난아니지?"라고 물었고, 박지훈은 "(4월동안) 쉬는날이 이틀 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홍보랑 컴백준비랑 주 7일 근무하고 있다. 집이 약간 숙박 업소가 됐다. 집가면 씻고 자고 알람 울리면 일어나서 약간 로봇처럼"이라면서도 "너무 힘든데 감사하다. 어쨌든 사랑받고 있다는거니까"라고 전했다.
이에 김정난은 "이럴때 마음가짐 잘해야되는거 알지? 물론 지훈이 내가 믿지. 이럴때 딱 방심해서 가는 친구들 많이 봤잖니. 30 몇년을 했는데 뭐. 이것저것 엄청 많이 봤을거 아니냐. 근데 지훈이는 잘 할거다"라고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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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정난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