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오는 8월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디어 에반 핸슨’은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대 뮤지컬의 흐름을 바꾼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제7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극본상 등 6관왕을 차지했으며, 그래미 어워즈와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 세계 주요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작품은 사회불안장애를 겪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이 우연한 거짓말로 인해 주목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소년의 정신 건강, 소셜미디어의 영향력, 가족 간의 소통 부재 등 동시대적 이슈를 섬세하게 파고든 것이 특징이다.
2024년 첫선을 보인 한국 프로덕션은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됐다. 박소영 연출은 인물의 고립과 관계의 균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가족’과 ‘성장’이라는 정서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재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SNS와 가상 공간에서의 소통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한 무대는 디지털 세상 속 진정한 소통의 부재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며 성공적인 로컬라이징 사례로 손꼽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과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많은 분이 작품의 메시지에 공감해 주신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시즌에서도 ‘공감’이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고, 관객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연결의 감각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디어 에반 핸슨’은 8월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제작사 측은 이달 중 캐스팅 발표와 함께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에스엔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