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신발 왕’으로 불리는 권동칠 대표가 파란만장한 성공 신화와 독보적인 발명 철학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시즌2’에서는 서장훈과 장예원이 부산을 방문해 연 매출 최대 3000억 원, 누적 제작 1억 켤레를 기록한 ‘신발왕’ 권동칠의 인생사를 조명했다.
권동칠 대표의 공장 초입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의 제복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복 입는 분들을 위한 신발을 대부분 개발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무겁고 불편했던 과거의 군 전투화를 개선해 가볍고 편한 신형 전투화를 보급, 국군 장병들의 발 건강을 지켜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그는 연간 50만~60만 켤레의 특수 신발을 공급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38년간 제작한 신발만 1억 켤레가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공 뒤에는 수많은 역경이 있었다. 권 대표는 “신발 개발의 70%는 실패였다”고 고백하며, 직원들의 반대에도 밀어붙였던 집념의 과정을 털어놨다. 얼음 위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곰 발바닥 신발’ 등 독창적인 제품들은 모두 이러한 도전 끝에 탄생했다.
그의 시작은 평범했다. 1981년 생계를 위해 부산의 신발 공장에 입사한 그는 학창 시절 “수학과 영어는 0점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사회에서는 1등을 해보겠다”는 각오로 죽도록 노력한 끝에 회장급 급여를 받는 ‘영업왕’이 되었고, 1988년 8월 8일 마침내 자신의 회사를 창업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 대표는 현재까지 쌓아온 순이익만 1000억 원 이상이라고 밝혀 서장훈과 장예원을 놀라게 했다. 그는 현장에서 서장훈의 신발을 보고 평소 습관을 단번에 파악하는 등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으며, “다른 사람이 만든 것을 따라 만드는 것은 싫다”는 확고한 개발 철학을 강조했다.
초경량 등산화 개발로 전 세계 등산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그는 여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신발에 미친 남자’로서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시즌2’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