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사진팀] 한국 영화의 큰 별 故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8분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1969년 아역으로 데뷔한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이다.사진은 영정사진이 된 고인의 생전 모습. /photo@osen.co.kr 사진=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6/202605061615776257_69faee4a028a6.jpg)
[OSEN=장우영 기자] 한국 영화계의 큰 족적을 남긴 ‘영원한 월드스타’ 故 강수연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26년 5월 7일은 故 강수연의 사망 4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2년 5월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뇌출혈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수술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사흘 만인 2022년 5월 7일 숨을 거뒀다. 향년 55세.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로 약 10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었던 만큼 큰 충격을 안겼다. 이병헌, 차태현, 유해진, 설경구, 양동근, 문성근, 김아중, 정유미, 문희, 심권호, 김동호, 봉준호 감독, 언상호 감독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고, 특히 임권택 감독은 “내가 나이가 많으니 곧 죽을 텐데 영결식 조사나 뭐든 강수연이 와서 읽어 주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거꾸로 됐다. 나하고 강수연이랑 바뀐 것 같다. 강수연은 더 많이 살다가 갔어야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1969년부터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강수연은 1980년대 초반 하이틴 드라마 ‘고교생 일기’를 통해 당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고, 성인 배우로 변신한 이후에는 한국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故 강수연의 앞에는 늘 ‘최초’가 붙었다.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4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 ‘최초’ 세계 3대 영화제의 벽을 넘었고, 1989년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통해 16회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故 강수연은 그렇게 ‘월드 스타’로 각인됐다.
제26회 대종상영화제 여자 인기상·여우주연상, 제27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제 28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2001년 SBS 연기대상 대상 등 수많은 트로피가 故 강수연을 증명한다.
특히 故 강수연은 1998년부터 BIFF 집행위원을 맡았고 2015년엔 공동집행위원장에 선출돼 한국 영화 발전에 앞장섰다. 한국 영화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선 故 강수연인 만큼 많은 이들이 그를 잊지 않기 위해 추모전을 마련하는 등 여전히 그를 마음 속에 묻어두고 기억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