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 사랑과 일, 그리고 자신의 삶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유미’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최종회에서는 유미와 신순록(김재원 분)의 비밀 연애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회사 안에서는 서로를 ‘작가님’, ‘신피디님’이라고 부르며 거리를 유지했지만, 단둘이 있는 순간에는 자연스럽게 감정을 드러내며 설렘을 더했다.
특히 사내 연애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하던 순록이 유미 앞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은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극 후반부에서는 프러포즈를 앞둔 유미의 복잡한 감정 변화도 담겼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쉽게 마음을 확신하지 못했던 유미는 결국 순록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행복을 선택했다. 프러포즈와 결혼으로 이어진 엔딩은 사랑에 서툴렀던 유미가 끝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결말로 완성됐다.
김고은은 마지막 회에서도 유미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비밀 연애의 설렘은 밝아지는 표정과 자연스러운 미소로 풀어냈고, 프러포즈를 앞둔 순간에는 긴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는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차분히 담아냈다.
무엇보다 그는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같은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각 시기마다 다른 결의 유미를 만들어냈다.
시즌1에서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솔직하고 풋풋한 유미를 발랄한 리액션과 빠른 감정 변화로 표현했고, 시즌2에서는 사랑과 이별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어 시즌3에서는 감정 표현이 한층 절제된 어른 유미의 모습을 보여줬다. 담담한 말투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작은 눈빛 변화와 미세한 표정으로 설렘을 쌓아 올리며 인물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이처럼 김고은은 세 시즌 동안 유미의 감정과 성장을 촘촘하게 쌓아가며 캐릭터의 인생 자체를 완성해냈다.
풋풋했던 청춘의 얼굴부터 이별을 지나 더욱 단단해진 모습, 그리고 다시 사랑 앞에 선 어른의 모습까지 폭넓게 그려낸 그의 연기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의 긴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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