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4' 국동호, 학폭 의혹 재반박…"하지 않은 일 인정 못해"

연예

뉴스1,

2026년 5월 07일, 오후 05:55

국동호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출연했던 국동호가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냈다.

국동호는 7일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의 아픔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피해 호소가 특정 개인에 대한 가해 사실로 공개적으로 단정되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사실 확인과 검증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변호사라는 직함을 내걸고 실명 계정을 통해 파급력 있는 SNS 발언을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며 "변호사라는 직함으로 타인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장을 공개할 땐 그 주장에 앞서 더 엄격하고 신중한 사실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동호는 자신을 둘러싼 핵심 의혹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상대방 측이 자신과 문모 씨의 관계를 전제로 여러 주장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문모 씨가 상대방 학교 학생들을 통해 괴롭힘을 교사했고, 국동호는 이를 알고도 방조하거나 조롱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또 이른바 '케이크 고백 공격' 역시 자신이 연루됐다는 식으로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동호는 "저와 문OO 씨는 교제한 사실이 없다"며 "친밀하게 연락하거나 같은 무리로 어울린 사이도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중학교도 달랐고, 상대방이 주장하는 것처럼 제가 문OO 씨의 생각이나 행동, 주변 관계를 알고 움직일 수 있는 관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로 교제한 사실도, 친밀하게 교류한 사실도 없는 사람을 통해 제가 학교폭력을 지시하거나 방조했다는 설명은 객관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케이크 고백 공격’ 주장에 대해서도 “저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국동호는 상대방 측이 이후 자신과 문 모 씨가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취지의 정정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작 저와 문OO 씨의 관계가 사실과 다르다면 이 사건 전체의 핵심 전제 역시 다시 검토되어야 하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어 익명 제보와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현재까지 공개된 주장들을 보면 핵심 전제가 달라지거나 불분명하고, 저와 관련된 직접적 행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하다"며 "심지어 주된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의 이름조차 여러 차례 다르게 언급됐다"고 주장했다.

국동호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문OO 씨에게 따로 연락할 방법을 찾거나 시도하고 있지 않다"며 "향후 필요한 소통이 있다면 각자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동호는 상대방 측에 문 모 씨와 교제하거나 친밀하게 교류했다는 주장 근거 , 문 모 씨를 통해 학교폭력을 교사하거나 방조했다는 주장 근거, '케이크 고백 공격' 관련 구체적 행위, 익명 제보 공개 전 사실 확인 방식, 기존 주장에 중대한 오류가 있었다면 공개 설명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동호는 "제가 실제로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사과드리겠다"면서도 "그러나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까지 인정하거나 사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제 명예와 삶이 훼손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파괴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현재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반복적으로 유포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매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 명예를 지키기 위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동호는 이전 입장문에서 상대방 폭로 과정에 "홍보 목적" 가능성을 언급했던 데 대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다면 그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상대방이 '오직 피해자만 대리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저를 공개적으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단정하고, 학교폭력 드라마의 대사를 인용하며 공격하는 상황 속에서 매우 큰 혼란과 충격을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동호는 지난 3일 변호사 A 씨에 의해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창 시절에 일진들에 학폭을 당했고, 그 무리 중 괴롭힘을 주도했던 애의 남자 친구였던 애는 나에게 '고백공격'을 했다"며 "'솔로지옥'에 나온 뒤 전문직을 그만두고 지금은 인플루언서로 산다고 들었다, 나는 '솔로지옥'이 방영되는 동안 지옥에 살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4일 국동호 소속사 무드는 "국동호는 유명 연예 프로그램 출연 당시에도 엄격한 사전 검토 과정을 거쳤으며, 당사 자체 조사 결과 게시글에 언급된 폭력 행위나 이른바 '학창 시절 위력 행사'에 가담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허위 사실과 악의적 비방은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맞섰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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