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중박과 MOU 체결…'PBI 서울총회' 연계 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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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07일, 오후 06:2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계공영방송(PBI) 총회 개최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왼쪽), 박장범 KBS 사장(사진=KBS)
1990년 설립된 PBI는 영국 BBC, 일본 NHK, 캐나다 CBC, 호주 ABC 등 세계 주요 공영방송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매년 총회를 통해 공영미디어의 공적 가치와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KB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BI 정회원사이자 운영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서울에서 PBI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리며 약 40개국의 공영방송 CEO와 주요 국제 미디어 기구의 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는 ‘전통과 문화 부흥을 위한 공영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이에 맞춰 KBS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총회 기간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세계 공영방송 리더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KBS 2TV 음악 쇼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BS가 보유한 111만 시간 분량의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한 특별 전시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중박 굿즈’에서 착안해 한국 문화유산을 활용한 ‘PBI 서울총회 한정 기념품’ 제작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KBS는 국내외 방송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문화유산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소장 유물이 지닌 의미를 공영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업무협약 체결에 임했다”고 밝혔다.

박장범 KBS 사장은 “‘K 웨이브’의 중심이자 원천은 우리 문화이며, 그 문화의 정수가 모여 있는 곳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이라며 “무료 공연으로 진행될 ‘뮤직뱅크’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이 곳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KBS는 내달 3일 시행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을 국립중앙박물관 일대에 마련하는 특설 무대 ‘K존’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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