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세 "유명인 특권의식" 평창동 민폐공사 논란.."사과+즉각 조치"[종합]

연예

OSEN,

2026년 5월 07일, 오후 06:59

[OSEN=민경훈 기자]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F/W 서울패션위크' 곽현주 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됐다.2026 F/W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8일까지 DDP를 중심으로 패션쇼(15개 브랜드), 트레이드쇼(92개 브랜드), 서울패션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배우 기은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4 /rumi@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기은세가 평창동 단독주택 리모델링 공사 건으로 주민의 항의를 받고 사과했다.

지난달 27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은세의 평창동 단독주택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미국 살다 오랜만에 한국 평창동 친정에 왔는데, 옆집 공사 현황을 보니 정말 가관도 아니다. 배우 기은세씨가 이사 온다고 몇 달째 수리 중이라는데, 집 앞 골목은 공사 차량들이 점령해서 주민들은 차 한 대 지나가기도 버겁다. 공사 쓰레기에 먼지까지 가득한데 동네 청소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기은세는 지난 3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창동 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무것도 디자인적으로 들어간 게 없고 너무 오래된 집이라 설비적으로 손봐야할 게 많다. 지금은 인테리어 전에 설비를 꼼꼼하게 손보고 있다"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 옆집 주민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 A씨는 "처음엔 4월 중순이면 끝난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물어보니 다시 5월 중순, 혹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식으로 말을 바꾼다. 유명인이라며 이런 불편한 상황들을 대충 무마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주변 이웃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특권 의식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청에 전화하시고 공사중단 요청해라", "연예인들의 특권의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어쩔 수 없는 일", "공사라는게 생각보다 늦어지고 하는거 아니냐", "쓰니네 친정은 공사 할일 평생 없어서 주변에 폐 안 끼칠 것 같냐", "알려진 사람이라고 해서 공개적 비난을 받아야 할 일로는 안보인다" 등의 옹호 여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A씨는 추가글을 올리고 "답답한마음에 하소연한건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과 디엠 보내셨네요"라며 기은세로부터 사과 연락을 받았음을 알렸다. 이후로도 골목에 주차된 공사 차량 사진을 찍어 올리며 "전혀 개선 의지가 없어 보이시네요. 옆에 골목에서 차 빠져나가기도 힘듭니다"라고 지적한 A씨는 30일 "오늘 현장 사진을 올린 후 소장님이 방문하셨습니다. 앞으로 주차와 쓰레기 문제는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소장님께서는 얼마 전 저희 집 마당에 나무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을 언급하셨다. 당시 크레인이 들어왔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전선에 걸려 약 3시간 정도 통행에 차질이 있었는데, 본인들도 그때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웃이라 아무 말 안 했다는 취지의 말씀이셨다. 단발적인 식재 작업 중 발생한 돌발 사고를 3월 초부터 몇 달 동안 지속된 현장 관리 부실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며 언급하신 부분은 이웃으로서 상당히 불편한 마음"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A씨는 "공사는 5월 15일까지 진행되고 그 이후 주차장 공사가 별도로 이어진다고 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로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서로 배려하며 공사가 잘 마무리되었으면 한다"고 민원이 원만히 해결됐음을 알렸다.

그 뒤로 A씨는 별다른 추가글을 올리지 않았지만, 최초 게시글이 확산되며 기사화까지 되자 기은세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입장을 내고 구체적인 상황 설명에 나섰다. 써브라임 측은 "기은세 씨는 약 2주 전 이사 예정인 빌라에서 진행된 인테리어 공사 과정 중 일부 주민분께 주차불편 및 청소관련 민원이 발생했다는 점을 인지한 후, 불편을 제기하신 주민분께 사과를 드리고, 동네 청소를 완료하였고, 차량 통행 불편함에 대해서도 빠르게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현재도 매일 현장 및 주변 정리를 진행하며 청결 유지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라고 민원 인지 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민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인근 주민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이사 및 공사와 관련된 부분들을 추가적인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추가적인 불편 민원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업체 측에서도 주민분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변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관리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기은세 유튜브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