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이채영 "건강 안 좋아, 최악의 상황도 검색…유서도 미리 써놨다"

연예

뉴스1,

2026년 5월 08일, 오전 05:00

배우 이채영 인스타그램

40세 생일을 맞은 배우 이채영이 건강검진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까지 고민했다며 유서를 미리 써놨다고 고백했다.

이채영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심경과 일상, 건강 상태에 대한 생각들을 솔직히 전했다.

그는 "나는 엽기떡볶이에도 행복한 사람인데 주변에서 좋은 곳으로 데려가 작고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밥을 사준다"며 "어른이 된 건가 싶었다. 집에 가서 순댓국 시켜 먹은 건 티 안 나겠지?"라고 적었다.

이어 "40대부터는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꼭 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다"며 "검사 며칠 전부터 야단법석을 떨었다"고 털어놨다.

배우 이채영 인스타그램

특히 와인과 위스키 등 음주를 즐긴다는 이채영은 "분명 용종이라는 친구들이 있을 것 같다. 남들 다 하는 거지만 유서를 미리 써뒀다"며 건강에 대해 염려했다.

또 최근 영화감독 데뷔를 앞둔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생활 패턴까지 무너졌다고 전했다. 이채영은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가지고 싶어 안 하던 일을 하려니 뒤늦게 공부할 게 많아졌다"며 "자료를 보다 보니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고 잠도 들쑥날쑥하다. 속이 쓰리고 손발도 붓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 가서 하루 3만 보씩 걸을 때나 생기던 증상이 요즘은 산책 10분만 해도 나타난다"며 "이건 분명 건강이 좋지 않은 거라고 확신하고 인터넷으로 최악의 상황을 검색해 봤다"고 말했다.

배우 이채영 인스타그램

그러면서도 "대부분 증상에 해당되는 것 같다가도 마지막 문장인 '이유 없이 살이 쭉쭉 빠진다'에는 해당이 안 되더라"며 "'그래, 그 정도는 아니구나' 하고 안심했다. 내 살은 내 건강의 증거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자신이 '심각한 T 성향'이라고 밝히며 "사랑을 묻는 DM에는 답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사랑 때문에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저축은 잘하고 있나?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은 했나?' 그 사람과의 미래는 확률이 분명하다. 주식과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면 평일 오전 9시마다 두근거림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끝으로 이채영은 자신에게 "너답게 네 색깔대로 잘 살아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야 한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40대 입성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배우 이채영은 영화 '벙커'의 연출을 맡으며 영화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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