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이은지'
래퍼 스윙스가 과거 법인카드를 분실한 뒤 약 5000만 원가량을 무단 도용 피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스윙스는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은지'에 출연해 돈과 소비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기 피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은지가 "연인에게 카드를 주는 스타일이냐"며 돈을 쓰는 방법을 궁금해하자 스윙스는 "진짜 재밌는 사건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스윙스는 "어느 날 회사에서 돈을 관리하는 직원이 와서 '대표님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 확인해 보니 어떤 사람이 회사 법인카드를 6개월 동안 5000만 원 정도 사용한 거였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이은지'
이어 "그때 계속 미용실이나 숍 같은 곳에서 카드가 찍히니까 처음에는 회사 가수들이 헤어·메이크업하면서 쓴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스윙스는 "어느 미용실에 전화하게 됐고, 그쪽에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알려줬다. 전화를 했더니 20대 중후반 여성분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20대 여성분이었는데 '스윙스 오빠가 쓰라고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술집에서 우연히 합석했는데 내가 카드를 주면서 '넌 앞으로 내 돈 써'라고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하지만 스윙스 "생각해 보니 6개월 전에 카드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며 "새로 카드를 발급받아서 신경을 안 썼다. 카드에 인디고뮤직 법인이라고 쓰여 있으니까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회사 카드라는 걸 알고 계속 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제재가 없으니까 계속 사용한 거다. 그렇게 금액이 점점 커졌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카드 사용자로부터 수년에 걸쳐 사용 금액을 모두 변제받았다. 스윙스는 "그분은 돈을 다 물어냈다. 한 달에 얼마씩 내는 방식으로 한 3년에 걸려서 받았다"며 "지금 생각하면 제 인생에서 되게 웃긴 사건이다"라고 밝혔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