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전설적인 '임신 성지' 한의원을 찾았다.
7일 '서동주의 또.도.동' 채널에는 "[난임 브이로그]서동주 드디어 ‘경주 한의원’에 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서동주는 "다름이 아니고 경주에 가게 됐다. 경주에 한의원 있지 않나. 유명한. 드디어 거길 가게 됐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저한테 거기 꼭 한번 가보라고 말씀을 많이 주셨는데 저희가 가고싶어도 갈수가 없었다. 예약이 되게 힘들지 않나. 거기가 여태까지 못가고 있다가 드디어 가게 됐다. 남편이랑 경주에 가고 있고 일단 가는 길에 친한 동생 두명을 태워서 같이 여행겸 또 남편하고 데이트도 할겸 경주에 있는 한의원에도 갈겸 강아지들도 외출할겸 다같이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서동주는 남편과 지인들, 반려견까지 데리고 경주로 향했다. 그는 "거기가 예전에 나도 방송에서 봤는데 장항준 감독님이랑 김은희 작가님도 방문해서 임신이 됐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거기 130년 넘었다더라. 웬만한 사람들은 다 거기서 임신이 됐다고 하더라. 우리 유튜브에도 댓글에 거기서 약을 지어서 먹어봐라더라. 진짜 용하니까 그런게 달리나봐. 나도 가고싶었는데 예약이 너무 안돼서 지금 겨우겨우 예약이 성사돼서 가는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약은 처음 먹어본다. 나는 채취를 거의 안 쉬고 계속 시도해서 계속 주사맞고 이러니까 약이 섞일까봐. 그랬는데 지금 마침 소파 수술 하고 쉬는 기간이지 않나. 이때 빨리 먹어야겠다. 그동안 먹고싶어도 너무 약을 너무 오바해서 많이 먹으면 좀 그렇지 않나. 지금 딱 시기가 좋다. 이렇게 일이 풀리려니까 풀리나보다. 내 인 생이 항상 '2의 법칙'이 있다고 한다. 편입도 두번째때 됐지 대학원도 두번해서 됐지 변호사 시험도 두번 봤지 결혼도 지금 두번째 했지. 임신도 두번째에 분명히 된다. 2의 법칙. 둘이 확신이 있다. 포기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인것도 맞다"라고 희망을 가졌다.
그 뒤 서동주와 남편은 한의원에 도착해 진료를 받았다. 진료를 마친 서동주는 "결론적으로는 제가 체력이 너무 좋은거다. 체력이 너무 좋고 성격이 긍정적이어서 힘든줄 모르고 일을 너무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그렇기때문에 그동안 몸을 너무 혹사하면서 살았던것 같다. 잠도 안 자고. 제가 이제는 커피나 이런걸 조금만 마시거나 안 마시거나 하는데 예전엔 많이 마셨다. 그걸 다 아시더라. 소름돋았다. 진맥만 했는데"라고 감탄했다.
그는 "그런걸로 인해서 굉장히 몸을 혹사시키고 일만 열심히 하고 승부욕 강하고 성취욕 강하고 어딜가나 체력으로 따지면 10명 중에 3등 안에 드는 사람이라더라. 지치지 않으니까 계속 일을 하다 보니 지금 이런 상황에 도달했다 이런 말씀이다. 사실 임신 문제만 아니면 굉장히 건강한 사람이고 100살까지 무리없이 살 정도로 건강하다더라. 그리고 의외로 예민하지 않고 스트레스 안받고 우울증이 잘 안걸리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건강하게 지낼수 있었다. 근데 저희 남편은 반대로 의외로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히려 말이 많고 잔소리가 있고 표정에 다 나오는 스타일이라고 해서 저랑 완전 반대인거다. 결론적으로는 그냥 무심하게 지내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잠을 많이 자라더라. 저더러 잠을 제발 자라고. 근데 요즘에는 잘 잔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은 "근데 잠을 많이 잔지 얼마 안 됐다"라고 서동주의 불면증을 언급했고, 서동주는 "제가 불면증도 심했고 체력이 너무 좋으니까 잠을 안자도 몸이 괜찮은것처럼 느껴져서 초등학교때도 잠을 많이 안 잤다 사실. 새벽까지 공부하느라고. 24시간 깨어있었다. 처음 남편 만나서 데이트할때. 그래서 '동주는 잠을 언제 자?' 이랬는데 남편 만나고 마음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잠을 조금씩 자기 시작해서 저희 지금 사는 집에 이사오면서 잠이 확 늘었다. 이제는 코골고 자는데 그전까지는 하루에 4, 5시간 자면서 계속 깨어있었다. 미친사람이었다"며 "보고 오니까 속시원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다시 카메라를 켠 서동주는 "이번 여행 정말 힘들기도 힘들었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하니까. 근데 무엇보다 뿌듯했던것 같다. 왜냐면 지금 병원 옮긴거, 이번에 한의원 간거 두가지 놓고 봤을때 만약에 저희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결과와 무관하게 우리가 인간으로서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 유명하다는 한의원까지 예약해서 가고 좋은 병원으로 옮겼으니까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되면 그 또한 나의 운명이다 받아들일수있을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오히려 홀가분해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올수 있었다. 이제 내가 할수있는건 다했다는 느낌"이라고 후련함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부터는 약 먹는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어떻게 식습관 해야될지 어떻게 운동하거나 몸관리 해야될지를 많이 알게된것 같다. 그동안 제가 정말 그냥 막 살았나보다. 여러분들은 저를 얼마 안 됐지만 저는 그 전의 삶이 있지 않나. 그냥 생각해보면 잠을 진짜 안잤다. 일을 정말 많이 했다. 건강하지 못했다. 몸을 많이 혹사시켰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해서 몸을 사랑해주고 나의 몸이 원하는것들을 해주고 그렇게 살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다. 남편이 예민한 사람이라는걸 오늘 한번더 확인했기때문에 좀더 다정하고 말을 부드럽게 해서 남편이 스트레스 안받도록 돕고 남편도 저의 이런 성향들을 아니까 이해해주고 하면서 서로 건강하게 같이 살아보려 한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수도 있고 제가 생각하는 좋은 결과가 없어도 굉장히 건강한 육체는 남는다. 건강한 육체를 위해서라도 해야겠다. 어찌됐든 건강한 사람이니까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하고 감사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전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6월, 4살 연하의 엔터 업계 종사자 지영석과 결혼했다. 이후 난임으로 시험관 시술을 진행한 그는 첫 배아 이식까지 성공했지만, 계류유산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서동주는 포기하지 않고 2세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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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동주의 또.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