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가수 딘딘이 과거 어머니가 자신의 통장 내역을 확인한 일화로 의절까지 할 뻔 했다고 밝혔다.
8일 '딘딘은 딘딘' 채널에는 "[어버이날 특집] 엄마한테 여친 걸린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딘딘은 자신의 카드를 사용하는 어머니에 대해 "난 진짜 가끔 깜짝 놀라는게 촬영하고 있으면 '띵' 온다. 빵집에서 5만원을 어떻게 쓰냐. 엄마는 새벽기도끝나고 빵집에 가면 '가만히 있어요 내가 살게' 그러면 난 자고 있다가 '아 뭐야. 아니 빵집에서 5만월을 어떻게 쓰는거야?' 하는거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어머니는 "새벽기도 식구들이 많다"고 말했고, 딘딘은 "오늘도 헤어샵 갔지? 갑자기 '띵' 한다. 그냥 메이크업 대충하고 오라니까 샵을 가냐"라고 투덜댔다. 이에 어머니는 "아니 머리가 너무 길어서 자르려고 펌을 했다"며 "근데 너 제발 내가 허튼데 안 쓰니까 그거 (알람)을 좀 (꺼라)"고 지적했고, 딘딘은 "아니 써도 되는데 나도 알아야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뭘 알아 엄마가 허튼데 하나도 안 쓰는데"라고 서운함을 토로했고, 딘딘은 "내가 엄마 카드 썼었는데 엄마가 나한테 그랬잖아. '너 이거 모텔 누구랑 갔어!' 이랬잖아"라고 억울해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너무 열이 받는게 내가 성인이다. 스물 셋인가 이랬을때다.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한거다. 그래서 '돈관리 내가 해야겠다' 이러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어느날 집에 왔는데 내 방에 내 통장이 펴져있는거다. 내가 쓴 (카드) 내역서가 다 찍혀있다. '뭐야 이거?' 그랬더니 엄마가 갑자기 '너 이거 모텔 뭐야?' 하더라. '이걸 엄마가 왜 확인해? 내가 번 돈인데?' 그랬더니 '엄마한테 그래도 보고를 하고 써야지' 하는거다"라고 황당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딘딘은 "내 상식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거다. 엄마 돈을 쓰면 내가 엄마한테 말하는게 맞는데 이건 내가 벌기 시작한 돈이잖아"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저희 세대는 이거를 통장을 사용하는 세대지 않나. 얘네는 폰으로 다 하는거다. 그 생각을 내가 못하고 얘가 너무 바빠서 통장정리를 못하는구나 하고 가서 그걸 다 (정리) 했다"며 "(내역을) 보려고 해서 본게 아니고 보니까 호텔도 있고 모텔도 있고 뭐도 있고 이러는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딘딘은 "근데 그때 내가 엄마랑 의절을 할뻔 했다. 나는 엄마가 나를 검열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저는 그 생각 1도 없었다"며 "정말 충격이었다. 그래서 저도 말 안했다"라고 서로 서운했던 감정을 전했다.
딘딘은 "왜냐면 나도 민망한데 나도 누구랑 호텔가고 이런걸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잖아. 그리고 그때 꽤 잦았다. 그 내역이. 얼마나 나를 망나니 XX로 봤겠냐"며 공교롭게도 지방 행사가 많을 시기라 외박 빈도가 잦았을 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내가 그것도 있다. 옛날에 오피스텔에 작업하고 싶다고 얘기해서 '엄마 나 작업실이 좀 있어야 될 것 같아' 해서 작업실을 오피스텔 하나 얻었다. 거기서 사는데 어느날 엄마는 내가 독립한게 처음이니까 엄마가 그냥 들어온거다. 누구랑 있는데"라고 또 다른 에피소드를 꺼냈다.
어머니는 "저는 그런 (누구랑 있을거라) 생각을 못한거다"라고 말했고, 딘딘은 "엄마도 놀라서 '으악' 하고 나간거다. 근데 그게 너무 끔찍해서 어떻게 돼있었냐면 '으악' 하고 나는 '엄마!' 하고 나온 다음에 여기 현관문이 있잖아. 밖에 엄마가 서있고 내가 안에 서있는데 엄마의 숨소리가 여기서 들리고 내 숨소리가 들리는데 가운데 현관문이 있는 거다. 근데 둘다 열지 못하는거다. 무서워서. 아무말 안하니까 엄마가 갔다. 그래서 내가 그날 이후로는 엄마한테 오지 마라 이랬는데 엄마가 '그래도 어떻게 안 오냐. 엄마는 올 거다' 이렇게 됐다"라고 또 다른 갈등을 전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때부터 내려놓기 시작했던 것 같다. 서서히 집을 방문할 때도 얘 동의를 있나 없나 체크하고 가도 되냐 그렇게 하고. 이제는 카톡으로 얘가 뭔가 연락 오면 '오케이 엄마 시간이 되네' 이러고 가지 제가 먼저는 안 한다"라고 그날 이후의 변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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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딘딘은 딘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