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가 첫 방송 전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도저히 섞일 수 없을 것 같았던 황동만(구교환)과 박경세(오정세)가 어깨동무를 한 채 밤바다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파격적인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의 춤판에는 기획 PD 변은아(고윤정), 톱배우 장미란(한선화)은 물론, 8인회 박영수(전배수), 이준환(심희섭), 이기리(배명진)까지 총출동해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동족혐오’의 끝을 보여주던 황동만과 박경세의 관계 변화가 눈길을 끈다. 그간 황동만은 잘나가는 박경세 옆에서 늘 불안을 느끼며 감정워치의 ‘빨간불’을 끄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9일) 방송될 7회에서 황동만은 박경세가 이 순간만큼은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어 감정워치에 ‘녹색불’을 켜게 된다고. 과연 길고 길었던 동족혐오를 끝내고 과거 둘도 없던 단짝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것일까.
이들이 추는 춤은 실패의 현장에서 오히려 자유롭게 춤을 췄던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의 엔딩을 연상케 한다. 인생의 밑바닥을 지나온 인물들이 만취한 채 어깨를 맞댄 이 장면은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리며 해방감을 만끽하는 순간을 담는다. 제작진은 “무엇이 이들을 밤늦은 시간까지 춤추게 했는지, 그 뜨거운 에너지가 폭발하게 된 사연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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