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남진 집 비단 이불에 푸짐하게 소변 봐”...남진 여동생 향한 짝사랑에 이은 충격 고백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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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9일, 오후 11:57

(MHN 장샛별 기자)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700회 특집 ‘아그들아, 오빠 아직 살아있다’ 편이 꾸며진 가운데, 가요계 대표 동갑내기 절친 조영남과 남진이 출연해 반세기 넘는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조영남은 시작부터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그는 “여긴 700회, 우린 80년”이라며 “80년 사는 거 힘들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이 후지니까 여기가 살아난 것”이라고 독특한 방식의 덕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또 MC 김용만의 이름을 ‘용민’으로 헷갈리면서도 “김용만으로 MC 바뀌고 위험할 줄 알았는데 잘됐다”며 특유의 유쾌한 칭찬을 덧붙였다.

남진은 현재 데뷔 6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조영남 역시 전국투어 콘서트와 세시봉 콘서트까지 이어가며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가요계 대표 동갑내기 친구로 유명하다. 조영남은 “연예인 친구 중 가장 편한 사이”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과거 TBC ‘쇼쇼쇼’에 함께 출연했고, 한양대학교 동기 동창이었던 인연으로 가까워졌다고. 이어 조영남은 “남진을 따라다닌 이유는 좋은 차 때문이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폭소를 안겼다. 그는 “그 당시 외제 스포츠카를 몰고 다녔다. 내가 조수석에 타서 길거리 시민들에게 ‘여러분, 자가용 사십시오’라고 외쳤다”고 회상했다.

이에 노사연은 “두 분이 동갑이라는데 남진이 훨씬 젊어 보인다”고 농담했고, 조영남은 발끈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남진 역시 조영남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굉장히 인자하고 정이 많은 친구였다. 그런데 동시에 굉장히 남성적이었다”며 “무엇보다 얼굴도 개성 있었지만 노래가 참 매력 있었다. 같은 가수 입장에서 감탄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예쁜 여성분들이 있는 자리에는 꼭 조영남을 데리고 갔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여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조영남에게 빠졌다는 것. 남진은 “나중엔 화가 나서 혼자 돌아온 적도 있었다”며 20대 시절 조영남의 엄청난 인기를 증언했다.

이어 공개된 에피소드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영남은 술에 취하면 남진의 집에 자주 갔다고 밝혔다. 이유는 남진의 여동생 때문이었다. 그는 “여동생이 너무 예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남진 집이 소문난 부잣집이라 가면 비단 이불을 깔아줬다”며 “그런데 내가 술에 너무 취해서 매일 아침 거기에 푸짐하게 소변을 봤다”고 충격 고백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하루 이틀이 아니라 반복된 일이었다고. 조영남은 “그런데도 남진 어머니는 늘 친절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남진 역시 “축축해서 새벽마다 추워 덜덜 떨었다”며 “새 비단 이불을 또 깔아주어도 몇 시간 뒤 다시 추워서 깼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조영남을 계속 받아준 이유에 대해 남진은 “친한 친구니까”라고 대범하게 답했다.

조영남은 이어 “그 당시에는 너무 수줍어서 여동생에게 고백하지 못했다”며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서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진 잘생긴 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여동생이 정말 예쁜 미인이었다”고 회상하며 뒤늦은 짝사랑 고백까지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과 남진은 80년 세월을 함께한 절친다운 티키타카와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우정과 유쾌한 추억담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향수와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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