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까 집착일까" 페어리(Fairy), 오늘(10일) 신곡 'ily' 발매..동화 속 그림자의 반란

연예

OSEN,

2026년 5월 10일, 오전 06:41

[OSEN=최이정 기자] 가요계에 심상치 않은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아티스트 '페어리(Fairy)'가 오늘(10일) 정오 신곡 'ily(i love you)'를 발표하며 야심 찬 출사표를 던진다. 

이번 신곡 'ily'는 레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감각적인 가사와 독창적인 서사가 돋보인다. 특히 그간 주류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동화 속 ‘그림자의 시선’을 따라간다는 점이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페어리는 동화 속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빌런, 조연, 혹은 엑스트라의 시선을 현대적인 감정선으로 재해석하는 독보적인 아티스트다. 이야기의 중심에 선 페어리는 누군가를 빛으로 이끌었다고 믿었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깊은 그림자를 만들어낸 존재를 노래한다. 구원자의 손길로 시작된 관계가 어떻게 통제와 소유로 변질되는지, 그리고 사랑이라 믿었던 감정이 집착과 왜곡된 기억으로 남는 과정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질 예정.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아름다우면서도 서늘한 서사와 유려한 미장센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본편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신곡은 향후 이어지는 곡 발표와 함께 미니앨범으로 완성되는 대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각 곡은 하나의 스토리 조각이 되어 거대한 서사를 완성하며, 구원과 사랑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을 포착해 우리가 알던 동화를 잔혹한 현실로 다시 써 내려갈 예정이다.

페어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것은 정말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던 집착이었을까"라고 묻는다. 빛이 되는 순간 이미 그림자가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설정은 흔한 동화의 결말과는 전혀 다른 여운을 선사한다.

페어리 측은 이번 작업에 대해 "요즘처럼 도파민에 중독되어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들 사이에서, 시대를 역행하더라도 한땀 한땀 디테일하게 공들여 만든 결과물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진정성 있는 제작 의도를 전했다.

기존 동화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감각을 깨울 페어리가 가요계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페어리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