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대가’ 변형권, 대학교수인데 당직 선다..“후배들 위해 1달에 4번” (‘사당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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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0일, 오후 06:34

[OSEN=김채연 기자] 변형권 교수가 전공의를 위해 당직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새로운 보스로 순천향대학병원의 킹스맨 변형권 교수가 출연했다. 변형권 이비인후과 과장은 22년 간 총 5000건의 수술 집도 경험을 가진 경부암 분야 권위자이자 갑상선 로봇 수술의 대가라고.

이날 변형권 보스는 의국에 모인 전공의의 용모를 지적하며 “환자랑 신뢰를 형성하려면 용모에 신경을 써야하고, 수술실에서는 어쩔수없지만 외래를 볼 때는 깔끔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출연진은 “잔소리가 너무 길지 않냐”, “저렇게 잔소리를 많이 들으면 이비인후과적으로 안 좋은 거 아니냐”, “차라리 소리를 질러라”고 지적했다. 특히 소독약이 묻은 신발까지 지적받자 김숙과 전현무는 "나라면 소독약 묻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 의사에 진료를 받고 싶겠다"고 두둔했다.

회진을 앞두고 막내 임다올 선생이 오지않은 상황에 기다리지않고 회진을 시작했고, 다른 병동으로 이동하는 사이 임다올 선생을 마주친 상황. 당직으로 인해 지각하게 됐다고.

생각보다 큰 반응 없이 넘어가는 변 보스에 전현무는 “보스는 늦은 적 없냐”고 물었고, 변형권 과장은 “저도 당직서다가 너무 늦게 자는 바람에 이미 갔더니 수술을 시작했고, 저는 원산폭격도 당했다. 젠틀하게 말로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자 앞에서 실수가 발생하자 참지 않았다. 퇴원 환자의 외래 예약일을 헷갈려하자 “예약일을 환자가 말하게 하면 어떡하냐”며 기본 중에 기본을 강조한 것.

회진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수술을 시작한 변형권 과장은 로봇 수술의 대가로서 조종석에서 수술을 시작했다. 변형권 과장은 조종석에서, 어시스트를 맡은 전공의들은 환자 곁에서 보조를 맞췄다.

수술을 마친 뒤 비상 계단에서 오늘 수술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한 변형권 과장은 “오재은 선생은 너무 잘해줬어. 원하는 각도에 원하는 타이밍에 잘 해줘서 수술도 잘 마쳤던 것 같다. 김건호 선생은 내가 봤을 때 노력해야 할 부분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잔소리를 마친 뒤 김건호 선생과 함께 간 곳은 단골 바버샵. 용모단정을 지적한 뒤 자신의 단골 바버샵에 데려가 포마드 스타일로 변신을 시켜줬다. 김건호 선생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변형권 과장은 바버샵을 나오자마자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당직날이라고 밝힌 변 과장은 “전공의 세 명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는데, 제가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서주면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지 않냐. 그래서 한 달에 4번 정도 선다”고 설명했다.

당직에 들어간 변형권 과장은 잠시 간이침대를 펴놓고 눈을 감았으나, 5분도 되지않아 들려온 응급 콜에 곧바로 가운을 입고 응급실로 향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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