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원작자 윤태호, 임수정·정윤호 극찬... "압도적 싱크로율에 사투리 완벽"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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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0일, 오후 08:56

(MHN 김소영 기자) 허영만의 문하생 출신 만화가 윤태호가 '백반기행'을 찾았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47회에는 '미생', '내부자들', '이끼' 등을 집필한 만화가 윤태호가 출연해 보성의 공기 좋은 곳에 자리한 작업실을 공개했다.

최근 '미생3'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는 그는 허영만의 문하생 출신이다. 이제는 명실상부 만화계 거장이 된 윤태호는 오래전 동네 허름한 만화방에서 꿈을 키웠다. 그 시절 그곳 만화책 중 절반이 허영만의 만화였다고.

윤태호는 "그때부터 나중에 허영만 같은 만화가가 돼야지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허영만은 "소원대로 됐냐"고 물었고, 윤태호는 "그럼요"라고 받아치며 웃어 보였다.

허영만의 애제자와 함께한 보성 여행은 무공해 바다가 키운 별미 음식으로 가득했다. 첫 번째 식당은 전국구 맛집으로 등극한 간장게장 맛집이었고, 두 번째는 초록빛이 인상적인 매생이 아귀찜 맛집이었다.

그곳에서 윤태호는 자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열연한 배우 유노윤호(정윤호)와 임수정을 극찬했다. 특히 임수정을 향해서는 "원작과 달리 저렇게 예쁜 분이 이게 잘 어울릴까 싶었는데 (압도적 싱크로율을 자랑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정윤호의 경우 드라마 속 주인공의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로부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고.

윤태호는 영화화된 자신의 작품 '내부자들'의 영화화 후일담도 전했다. '내부자들' 만화는 연재 중단했던 작품으로, 판권을 판매할 때 팔기 싫다는 의미로 판권료를 세게 불렀는데 응해서 판매하게 됐다고. 이후 이병헌이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짓말하지 마라. 그분이 여기 왜 나오냐"라고 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영화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임에도 707만 명의 관객이 든 화제작으로, "모히토 가서 몰디브 한 잔 할까" 등의 명대사를 남기기도 한 수작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윤태호는 처음 포털 사이트에서 웹툰 '미생'을 집필할 때 댓글이 무서워 절대 보지 않았다는 의외의 면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후에 후배들이 형 댓글 상태 좋다고 해 그때부터 봤다"라고 인간적인 모습을 털어놨다. 윤태호는 미생 시리즈의 성공으로 빚을 청산, 가족과 함께 소고기를 구워 먹으며 기쁨을 나눴었다고. 미생 시리즈 단행본은 누적 판매량 250만 부 판매 신화를 달성한 작품이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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