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샛별 기자)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여왕과 사는 남자’ 특집으로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방송인 강남이 출연해 각자의 결혼 생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강남은 시즌1 당시 3회 게스트였던 인연을 언급하며 “형들 많이 늙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안정환이 “넌 안 늙었냐”고 받아치자 강남은 “늙었는데 형들이 워낙 늙어서”라고 응수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김연아의 남편이자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은 아내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워낙 프로그램 팬이다. 셰프님들과 친해져서 오라고 특명을 내렸다”며 “특히 윤남노 셰프님 식당을 꼭 가보고 싶다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김성주는 “팬들이 고우림과 손종원을 닮았다고 한다”며 두 사람을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고 표현했다. 김풍은 이를 듣고 “순두부상 같다”고 덧붙였고, 최현석은 곧바로 김풍에게 “넌 콩비지상”이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특히 최현석은 실제 장인 입장에서 “원래 상견례 프리패스상은 없다”면서도 “고우림과 손종원 정도면 인정한다”고 말해 모두를 수긍하게 했다. 반면 ‘문전박대상’으로는 권성준을 꼽았다. 그는 “능력 있고 돈도 잘 벌고 술담배도 안 한다”면서도 “본인만 호강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우림과 권성준이 동갑인 95년생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권성준은 얼마나 열심히 산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우림♥김연아 부부와 강남♥이상화 부부의 실제 성격 차이도 공개됐다. 강남은 “우리 두 부부는 결이 다르다”며 “고우림, 김연아 부부는 티키타카가 잘 되는 우아한 고양이 커플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과 이상화 부부를 표현하며 갑자기 “우린 크아아앙!”이라고 괴성을 질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고우림은 평소 저음 목소리로 유명하지만 "아내 김연아에게만큼은 애교 섞인 높은 톤이 나온다”고 털어놓으며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드러냈다.
반면 강남은 현실 남편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이상화가 겨울에도 보일러를 잘 안 튼다”며 “단 한 번도 이상화보다 먼저 일어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 4~5시면 일어나 설거지를 하는데 그 소리에 잠에서 깬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정작 이상화가 낮잠 잘 때 자신이 청소기를 돌리면 “오빠 조용히 해야지!”라고 혼난다고 덧붙였다.
강남은 이어 “계단도 소리를 죽여서 걷게 된다”며 “강아지 두 마리도 같이 조용히 다닌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고우림 역시 “김연아도 잠귀가 밝다. 운동선수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고 공감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김연아와 고우림의 비밀연애 비화였다. 이상화는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결혼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남편 강남에게조차 철저히 비밀로 했다고 밝혔다. 훗날 결혼 발표 후 강남이 “왜 나한테 말 안 했냐”고 서운해하자 이상화는 “오빠한테 말하면 다 이야기하고 다닐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빙속 여제’ 이상화, 그리고 두 사람의 남편인 고우림과 강남의 극과 극 부부 케미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