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아내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셰프들을 향한 팬심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약칭 냉부)'에서는 고우림과 가수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각각 피겨여왕 김연아의 남편, 빙상여제 이상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남편으로 등장해 '여왕과 사는 남자'로 '냉부'를 찾았다.
먼저 냉장고를 공개한 건 고우림이었다. 고우림은 또한 "아내가 '냉부'를 워낙 좋아한다"라며 "셰프님들과 꼭 친해져서 오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특히 그는 "저희가 사실 윤남노 셰프님이 최애"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윤남노가 기뻐하면서도 어색해 하자, 고우림은 "아내가 식당을 갈 수 있다면 꼭 가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맛잘알' 향기도 나고 너무 궁금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기대에 부응하듯 윤남노 셰프가 첫 번째 요리 대결에 나섰다. 바로 김연아 만을 위한 남편의 유혹이 담긴 화이트와인과 어울리는 첫 번째 요리대결에 손종원 셰프와 윤남노 셰프가 붙은 것이다. 두 셰프 모두 식빵과 연어, 캐비어, 아스파라거스, 계란과 크림치즈 등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같은 재료와 다른 느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침내 공개된 손종원 셰프의 음식 '넘어올 연아?' 평소 그의 요리처럼 보기 좋은 균형잡힌 프렌치 연어 요리가 완성됐다. 고우림은 "와이프랑 생선도 자주 먹는다. 너무 좋아할 것 같다", "제가 4중창을 하고 있지 않나. 베이스처럼 소스가 받쳐주고 테너가 식빵의 크리스피함처럼 올려주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윤남노가 만든 와인슈타인은 해쉬브라운과 크림치즈, 빵 위에 캐비어를 얹어 계란 소스에 연어 멘보샤를 얹은 푸짐한 디쉬였다. 고우림은 "이 한접시를 아내랑 나눠먹어도 될 정도로 풍만한 맛"이라며 감탄했고, 함께 맛본 강남 또한 "새로 여는 식당 엄청 잘 되시겠다"라며 거들었다.
그러나 고우림의 선택은 손종원이었다. 고우림은 이에 "저만 생각하면 남노 셰프님인데 아내가 좋아하는 상큼한 맛이 들어있다. 소스가 킥이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 요리 대결은 고우림이 실제 집에서 김연아에게 내려주는 드립커피와 어울리는 부부의 아침이었다. 특히 고우림은 김연아의 음식 취향에 대해 "라면을 굉장히 좋아한다. 아내가 선수 시절에 라면을 못 먹은 게 굉장히 한이 됐나 보더라. 지금도 라면을 끓이면 배가 불러도 먹는다. 국물 라면도 좋아하는데 짜장라면을 특히 좋아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샘킴과 최현석이 맞붙은 가운데 최현석이 짜장라면을 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이다. 안창살과 어묵을 넣은 호화로운 짜장라면에 와플에 한식처럼 등심조림을 얹어 커피와 어울리게 만든 음식이었다. 고우림은 한번 더 "와이프 '최애'가 라면이다. 언제 먹어도 맛있어 한다"라며 기대한 바. 최현석은 "관리하시니까 짜장라면은 아침이 제일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고우림은 최현석의 요리를 먹으며 "먹자마자 와이프 생각난다. 먹으면 바로 소리 낼 것 같다. 바로 '으음'하고 소리를 낸다. 원래 그런 소리 별로 안 낸다. 진짜 맛있는 거 먹을 때만 그런다"라며 웃었다.그러나 승자는 수란에 갈릭 버터 식빵을 구운 샘킴이었다. 고우림은 사실 마음이 흔들렸다. 커피하고 조금 더 잘 어울리게 자주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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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