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는 영화 '군체'의 VFX(시각특수효과)와 DI(Digital Intermediate·디지털 색보정)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화제작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섹션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 초청된 것은 지난 2024년 영화 '베테랑2' 이후 2년 만이다.
'군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염 사태로 인해 봉쇄된 건물 안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 잡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고, 이미 124개국 선판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덱스터는 이번 작품에서 VFX와 DI를 동시에 담당하며 장르적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시각효과와 색보정 작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장면 간 톤 차이를 줄이고 보다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덱스터는 그동안 글로벌 영화제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VFX와 DI, 음향 작업에 참여했던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으며, 칸영화제 초청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 '부산행' 등에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주요 영화제 초청작 작업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입지를 넓혀왔다.
또한 '신과함께' 시리즈와 '승리호', '모가디슈', '더 문', '외계+인', '서울의 봄' 등 국내 영화는 물론 해외 프로젝트인 '유랑지구', '몽키킹2', '세인트 세이야: 더 비기닝' 등에도 참여하며 후반 작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Netflix 시리즈 '오징어 게임', '킹덤', '경성크리처', '기생수: 더 그레이'와 Disney+의 '무빙', '조명가게', '메이드 인 코리아' 등 OTT 콘텐츠 작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제79회 칸영화제는 오는 12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며,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글로벌 영화와 OTT 콘텐츠를 넘나드는 덱스터의 기술력이 이번 칸영화제를 계기로 다시 한번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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