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배우 강하경이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미워할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1일, 12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 연출 조남형) 1, 2회에서 강하경은 강림소초 실세이자 2생활관장 상병 김관철 역으로 분해 거침없는 독설과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자유롭게 오갔다.
이날 첫 방송에서 김관철은 병장 윤동현(이홍내 분)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배식 과정에서 뭉개진 감자조림을 본 그는 “감자입니까, 감자였던 겁니까? 누가 보면 그냥 씹다 뱉은 거지”라며 거침없는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어 신병 강성재의 등장에는 “군 생활 빡센 거 모르고 왔어?”라고 기선 제압에 나서며 강림소초 실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강하경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김관철 캐릭터를 능청스러운 연기로 완성했다. 윤동현의 요리를 향해 “생일상이 아니라 먹으면 치명상 아니냐”라고 독설을 날리면서도 특유의 생활 연기로 웃음을 더했다. 여기에 소시지볶음을 먹고 소시지 폭탄을 맞는 상상 장면에서는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절규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강하경은 생생한 표정과 몸짓으로 코믹 연기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김관철은 중대장 황석호(이상이 분)가 강성재를 TOD로 데리고 간다는 소식을 전하며 윤동현을 약 올렸다. 이어 평소와 달리 콩나물국을 맛있게 먹는 병사들을 향해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거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직접 국을 맛본 뒤에는 식판까지 빼앗아 폭풍 흡입하는 반전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강하경은 콩나물을 문 채 겨우 정신을 차리는 김관철의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kangsj@osen.co.kr
[사진] 티빙(TVING)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