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씨스타 기 센 건 맞지만… 후배 혼낸 적 없어"(조목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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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5월 15일, 오전 07:48

가수 겸 배우 보라가 털털한 입담과 솔직한 고백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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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 출연해 조현아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같은 시대 활동했던 동갑내기답게 두 사람은 시작부터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현아는 보라를 향해 “그 시절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을 만나면 괜히 반갑다”고 말했고, 보라는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보라는 어린 시절 발레를 배우며 춤에 흥미를 느꼈고, 이후 뮤지컬 학원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예술의 길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대학에서도 뮤지컬을 전공하던 그는 연습생 생활을 거쳐 씨스타 멤버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씨스타 활동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보라는 “당시에는 항상 엉덩이를 차고 걸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직접 워킹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돌 육상대회' 활약상에 대해서는 “달리기, 양궁, 허들, 높이뛰기까지 상을 받았다”고 밝혀 남다른 운동 신경을 인증했다.

조현아가 “씨스타는 왜 그렇게 강해 보였냐”고 묻자 보라는 “기 센 건 맞는 것 같다”면서도 “후배들에게 뭐라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조현아는 “지금도 에너지가 엄청 세다”며 감탄했다.

보라는 앞으로의 활동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배우 활동만 하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예능도 정말 하고 싶다”며 '놀라운 토요일', '나 혼자 산다', '무쇠소녀단' 등을 언급했다. 또 “솔로 활동은 한 번도 안 해봤다. 노래 자체보다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보라의 솔직한 자기 고백이었다. 그는 약 3년간 소속사 없이 지내던 시기를 떠올리며 “쉬는 것 자체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원래 밝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어두운 면이 많은 사람이더라. 밝은 척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며 담담하게 속내를 밝혔다.

오랜 시간 ‘건강하고 밝은 씨스타 보라’ 이미지로 소비됐던 사람이 처음으로 자기 그림자를 차분히 꺼내 보였다는 점에서 이날 토크는 더 묵직하게 다가왔다.

이에 조현아는 “내가 상상했던 보라보다 훨씬 단단하고 넓은 사람 같다”며 “왜 이런 모습을 이제야 보여주냐”고 애정을 드러냈고, 보라는 “이렇게 나를 꺼내준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늘부터 친구 1일”을 외치며 유쾌한 분위기 속 방송을 마무리했다.

보라는 “이 정도로 솔직하게 제 이야기를 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오늘의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라는 최근 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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