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테러 후 '압구정 현대 53평' 샀는데.."사고 나니 4억 하락, 오르기 전에 팔아"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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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6일, 오전 11:49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부동산 투자에 실패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5일 노홍철 유튜브 채널에는 "노홍철 깜짝 놀란 요즘 청년들 현실적인 월세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노홍철은 담당 PD의 이삿날에 집들이를 했다. 그는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자신의 자취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에 "그 어린 나이에 전세금을 했다더라. 그때가 24, 25살이었지 않냐"고 묻자 노홍철은 "신기하다. 장사 열심히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러다가 갑자기 방송을 하게 되면서 더 열심히 일해서 압구정 현대아파트 샀다. 30평대를. 그때는 지금처럼 비싸지 않았다. 거기 살다가 한번 두드려 맞았다. 테러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PD는 "진짜 끔찍했잖아. 근데 (가해자한테) 웃으면서 괜찮냐고 그랬지 않냐"고 물었고, 노혼철은 "내가 맞을 이유가 없었다"며 "그때는 (가해자가) 정신이 아프다고 생각 못했고 뭔가 오해가 있다 싶었다. 나를 정말 죽일듯이 때렸거든. 피가 철철 났으니까. 나중에 경찰 출동하고 이러면서 진정이 되고 주변에서 이제 이사가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큰일난다, 보안이 좀 철저한데로 이사를 가라 그렇게 막 얘기하는데 어디로 갈까 하다가 그때 또 일을 열심히 해서 그냥 평수를 넓혀서 그 옆에 딴 집을 샀다"고 같은 현대아파트 내 큰 평수로 이사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 집이 훗날.."이라고 말하자 PD는 "훗날 목돈이 되냐"고 궁금해 했고, 노홍철은 "너무 안타까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지금처럼 집값이 오르기 전에 팔았던 것.

노홍철은 "거기 사는데 나는 뭐만 사면 떨어지지 않나. 그때 내가 되게 싸다고 잘샀다고 했는데 내가 사고 한 4억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실은 엄마 아빠한테 내가 여기 집을 사드릴테니까 12층 사시고 내가 11층 살고 아빠랑 같이 하자고 그랬더니 엄마 아빠가 살던 아파트에서 친구들이 생긴거다. 우리 엄마 성격 비슷할거 아니냐. 내 엄마니까 부녀회장 하고 난리난거다. 같이 여행다니시고 이러면서. 이 집(현대아파트)을 사주겠다는 데 너무 싫대. 그리고 우리 아빠는 꾸준히 날리셨잖아. 주식으로 날리시고 다 날리셨다. 되게 검소하신데 아끼고 아껴서 크게크게 다 사회에 환원한거다. 그래서 이제 안 쓰는거다. 내가 더 벌수 없다면 잠그자 해서 공짜인 남산도서관 이런데만 엄청 갔다. 아빠가 생각할때는 압구정동으로 이사오면 남산도서관까지 걸어갈수 없지 않나. 그래서 아빠도 엄마도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생각해보면 그때 그 집만 샀어도.. 그때 우리집이 18억 얼마까지 떨어졌는데 지금 90억 넘더라. 53평짜리 로얄층이었다"고 씁쓸한 현실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그리고 내 집은 아파트가 오래됐지 않나. 열심히 일한 돈으로 거의 다시 지었다. 다 털고. 그랬는데 거기 너무 오래되고 바로 한강 옆이어서 우풍이 있고 이게 심해서 너무 춥더라. 겨울에는 내가 숙박업소 가서 자고 그랬다. 너무 추워서. 현대아파트가 중앙 난방이다. 근데 너무 추우니까 가구가 다 너무 힘들거 아니냐. 어떤 업자가 개발한거다. 우리처럼 하나씩 먹고있는데 그 기계를 설치하면 남의걸 빨아오는거다. 그럼 내가 이걸 먹으면 상대는 적어지는거 아니냐. 옆집으로 갈 열기가 나한테 집중적으로 오는거다. 근데 나는 혹시라도 그렇게 해서 (문제될까봐) 설치 안했다. 나중에 보니까 다 설치하더라. 다 빨고 있는거다. 그걸 알았다"라고 반전을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춥지 않으세요?' 했더니 '제가 노홍철씨한테만 얘기해드릴게요' 하는데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나빼고 다 한거다. 다 빨고 있는거다. (정)떨어진 정도가 아니라 내가 돈을 덜 냈으면 모르겠는데 어떤 집보다도 더 돈을 많이 내서 아예 새로 다 했다. 이거 바닥 다 걷어내서 보일러 이것까지 다 공사하고. 근데 어떡해. 내 업이지"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노홍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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