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군체’ 공식 시사회에서 연상호 감독과 주연배우 전지현, 구교환이 레드카펫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26.5.16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16일 0시 30분(현지 시각, 한국 시각 16일 오전 7시 30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작 '군체'의 공식 상영회가 진행된 가운데, 영화를 본 현지 관객들은 호평을 내렸다.
영화의 상영이 끝난 후 관객들은 새벽 3시임에도 불구,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 퇴장했다. 영화에 대해서는 액션이나 신선한 내용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스페인에서 온 관객 모니카는 "훌륭했다, 또 다른 신선한 좀비 영화였다"라고 평했다. 또 다른 스페인인 호세는 "좋았다, 재밌었고, '부산행'을 봤었다, 빌런 역할을 한 배우 구교환이 대단했다, 그가 영화에서 가장 좋았고, 엔딩에서 에너지가 엄청났다"고 영화 속 메인 빌런인 구교환을 칭찬하기도 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군체’ 공식 시사회에서 연상호 감독과 전지현, 지창욱,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 등 출연진이 레드카펫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2026.5.16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16일 자정(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군체’의 해외 팬들이 시사회장 밖에서 지창욱과 출연진의 사진이 담긴 피켓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2026.5.16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또한 그와 동행한 프랑스인 카미유는 "맞다, 바로 그 표현이 어울린다, '효과적이다'"라며 "현실감도 뛰어나고, 시각적으로도 꽤 인상적이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천가락 / 정유진 기자
한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리는 영화다. 이날 상영회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영화는 연상호 감독은 특유의 냉소적인 인간관이 엿보이는 캐릭터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풍자하는 동시, 예상 못 한 전개로 신선함을 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스펙터클함을 최대치로 밀어붙인 전매특허 '좀비 액션' 시퀀스들 역시 돋보였다.
'군체'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올해로 4번째 칸에 초청받았다. 그는 '돼지의 왕'(2012)으로 제65회 칸 영화제 병행섹션인 감독주간에, 영화 '부산행'(2016)으로 제6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영화제가 열리지 않은 2020년에도 '반도'로 '칸 2020 라벨'에 선정됐던 그는 '군체'로 약 10년 만에 칸 영화제에 참석해 이날 약 7분간의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