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활동 기간 고작 8개월, 박수 치려 할 때 떠나 한(恨) 남았다" 솔직 고백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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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6일, 오후 10:07

(MHN 김소영 기자) 아이오아이가 약 10년 만에 형님 학교에 떴다. 

16일 JTBC 토요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529회에는 다시 돌아온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임나영, 유연정, 김소혜, 청하, 최유정, 김도연, 전소미가 출연했다.

형님들과 10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물오른 입담과 변함없는 팀워크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16년 활동 종료 전 완전체 마지막 예능으로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바 있는 이들은 '아형' 최초로 졸업을 한 데 이어 최초의 재입학을 하게 됐다.

이날 청하는 "잠깐 라디오 DJ를 했을 때 영철, 신영에게 조언을 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청하는 고수, 천엽, 선지 등 대부분의 음식을 잘 먹는다고 밝혀 김신영과 동질감을 형성했다.

김소혜는 춤 트라우마를 극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즉석에서 Tyla의 'Water(워터)'에 맞춰 수준급 웨이브 댄스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과거 활동 기간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공식적인 활동 기간이 10개월로 알려진 것과 달리, 멤버들은 "실제 활동한 기간은 8개월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우리가 오디션 시리즈 중에서 가장 짧게 활동한 기수다. 그래서 멤버들 마음속에 활동에 대한 한(恨)이 조금씩 남아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처럼 짧은 활동 기간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멤버들은 "우리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오디션 예능의 시초였다"라면서 "우리 멤버들은 물론이고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진조차도 이 정도로 대박이 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박수를 칠 때 떠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본격적으로 박수를 치려고 시동을 걸 때 팀 활동이 끝나버려서 미련이 더 많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이상민이 "보이그룹 워너원이 먼저 재결합해 뭉치니까 자극을 받아 아이오아이도 급하게 뭉친 게 아니냐는 소문이 있더라"고 질문을 던지자, 유연정은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타이밍상으로 우리가 훨씬 먼저 준비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이에 워너원 멤버 이대휘와 연예계 절친으로 잘 알려진 전소미가 팀의 대표로 나서 해명에 나섰다. 전소미는 "우리가 먼저 재결합 논의를 시작한 게 맞다. 워너원 분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들의 재결합도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우리는 이번에 정식 새 앨범까지 들고나오지 않았나"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데뷔 10주년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오랫동안 컴백을 준비해 온 만큼, 이번에는 우리 아이오아이에게 관심을 조금만 더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재치 있으면서도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리더 임나영 역시 "사실 재결합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고 간 것은 이미 1년 전부터였다"라고 밝히며 급조된 결성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에 형님들이 "진짜 1년 전부터 준비했다는 증거가 있느냐"라고 의심 섞인 질문을 던지자, 최유정은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내가 우리 팀의 공식 '서기' 역할을 맡고 있다. 1년 전부터 멤버들과 다 같이 모여 컴백 회의를 진행하고 꼼꼼하게 기록해 둔 회의록이 그대로 남아있다"라며 확실한 증거가 있음을 공표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19일 세 번째 미니앨범 'I.O.I : LOOP(아이오아이 : 루프)'를 발매,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방콕, 홍콩 등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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