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를 아직 관람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놓으며 뜻밖의 '셀프 폭로'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3일 한혜진이 운영하는 채널에는 '밥 친구, 설거지 친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방송인 풍자와 코미디언 엄지윤이 출연해 한혜진의 홍천 별장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식사를 하면서 최근 본 영화 이야기를 이어갔다. 엄지윤은 공포 영화 '살목지'를 언급하며 "진짜 무섭다"고 감상평을 전했고, 풍자와 한혜진은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본다고 공감했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은 "나는 그것도 안 봤다"며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아직 보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풍자는 "그건 좀 봐라"라고 반응했고, 엄지윤 역시 "'왕사남'을 안 본 건 엄흥도의 후손으로서 기분이 안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저는 시작하자마자 울었다"며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조심스럽게 "내가 한명회의 후손으로서 그걸 볼 수가 없더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실제로 엄지윤은 영월 엄 씨, 한혜진은 청주 한 씨로 알려져 있다.
한혜진의 말에 엄지윤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며 "이건 오늘 싸워야 된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에 풍자는 "언니가 영화를 안 봐서 이런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한혜진은 "이건 역사라 안 봐도 내용은 알지 않냐"고 끝까지 능청스럽게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왕사남') VOD 나오면 볼 것"이라며 뒤늦게 관람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한혜진은 촬영이 끝난 뒤 실제로 '왕사남'을 시청한 인증 사진까지 공개하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1457년 조선 단종의 영월 청령포 유배 생활을 그린 휴먼 사극 영화다. 영화는 폐위된 어린 왕 이홍위(박지훈)와 그를 지키는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왕사남'은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MHN DB, 채널 '한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