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배우 김영옥에게 또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오랜 시간 가족의 아픔을 견뎌온 가운데, 이번에는 평생을 함께한 남편과의 이별을 맞게 됐다.
17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영일 전 아나운서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김영옥은 자녀와 손주들과 함께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안정적인 진행과 단정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영옥과는 중앙대학교 방송반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이후 196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며 오랜 세월 가정을 꾸려왔다.
특히 김영옥은 지난해 방송을 통해 가족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바 있다. 그는 음주운전 사고로 크게 다친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손자는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 사고로 척추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고, 긴 투병과 간병 생활이 이어졌다.김영옥은 “손자가 아무 일 없이 버텨주길 바란다”며 가족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긴 시간 손주와 가족을 위해 버텨온 상황에서 남편상까지 겹치며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누리꾼들도 “큰 슬픔 속에서도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 “김영옥 선생님께 위로를 전한다”,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며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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