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이 형 미안해” 허경환, ‘놀면 뭐하니’ 버리고 '최우수산' 갈아타나? 충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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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5월 18일, 오전 08:21

MBC 예능 프로그램 '최우수산(山)'의 상승세가 무섭다. 방송인 붐이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최우수자 타이틀을 거머쥐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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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일) 베일을 벗은 '최우수산(山)' 3회에서는 둘째 아이를 품에 안은 지 단 이틀 만에 금강산 정상 정복에 나선 붐의 눈부신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간 붐은 제3회 최종 우승자로 우뚝 서며 프로그램 최초의 2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프닝에서 붐은 갓 태어난 둘째의 몸무게 단위를 킬로그램(kg) 대신 그램(g)으로 헛갈려 말하는 어설픈 아빠의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아기의 이름 짓기에 골몰하던 유세윤은 붐의 치명적인 말실수를 특유의 개그 감각으로 받아쳐 '이그램', '이구람'이라는 기발한 아기 이름 후보들을 쏟아내며 유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멤버들 간의 치열한 심리전도 백미였다. 이들은 복불복으로 도토리 주머니를 고른 뒤, 서로의 보유량을 숨긴 채 화암사 공양을 위한 도토리 보시(기부)에 참여했다. 가장 적은 개수를 기부한 출연자의 도토리가 전량 회수되는 규칙 탓에, 멤버들은 전원 도토리 1개씩만 제출해 공동 0개로 평화롭게 출발하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불신과 배반이 난무하는 과정에서 결국 유세윤만 약속을 지키다 홀로 희생양이 되는 웃픈 상황이 연출되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금강산 자락에서 펼쳐진 본격적인 고지 쟁탈전은 '보리보리쌀' 게임을 비롯해 절대 미각 테스트 등 다채로운 코너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특히 자타공인 '미식가' 양세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제과제빵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황지오 파티시에가 특별 제작한 디저트를 시식한 후, 들어간 원재료들을 연이어 맞히며 게임의 지배자로 군림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사생대회 및 백일장 현장에서는 우승에 눈이 먼 양세형이 자신이 모은 도토리를 아낌없이 올인, 타인의 최종 결과물과 맞바꿀 수 있는 '작품 교환권'을 낙찰받으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동료들의 작업 과정을 유심히 살피던 양세형은 이 교환권을 활용해 평소 남다른 예술적 조예를 자랑하던 붐의 캔버스를 강탈했다. 눈앞에서 작품을 빼앗긴 붐은 절체정명의 순간 추가로 제공된 단 1분의 시간 동안 그야말로 혼신을 다해 새 그림을 완성해 냈다. 결국 등산객들과 현장 스태프, 멤버들이 참여한 투표 결과 붐은 기적적으로 제3회 최우수자에 등극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반면 고배를 마신 '패배자 팀' 유세윤, 장동민, 허경환, 양세형은 혹독한 벌칙으로 화암사 대웅전에서 108배를 올리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놀면 뭐하니?'와 '최우수산(山)' 사이에서 강제 선택의 기로에 서며 큰 웃음을 안겼다. 연말 시상식 당일 두 프로그램의 대기석 테이블이 각각 마련될 경우 어느 자리에 착석할 것인지를 두고 멤버들의 압박 면접이 시작된 것. 쉽게 입을 떼지 못하고 진땀을 흘리던 허경환은 동료들의 거센 성화에 못 미겨 “이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살아남는다면 무조건 '최우수산(山)' 테이블에 앉겠다”고 폭탄선언을 던졌다. 이어 타들어 가는 목소리로 “유재석 형님에게는 당당하게 ‘잠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겠다”고 덧붙여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이 끝난 직후 공식 QR코드를 통해 베일을 벗은 미방분 클립 영상에는 '추억의 달고나 뽑기' 장사꾼으로 변신한 개그맨 임우일과 멤버들의 환상적인 코믹 호흡이 담겨 보는 이들을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특히 붐과 허경환은 멈추지 않는 '볼기짝 맞기' 벌칙에 연속 당첨되는 불운을 겪으며, 임우일의 매운 손맛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예측 불가능한 예능 1.5인자들의 치열한 정상 레이스와 대한민국 명산의 수려한 미장센을 담아내며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MBC 예능 '최우수산(Style)'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전파를 탄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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