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연출 박준화, 배희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6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1531775088_6a0ab28e7274f.jpg)
[OSEN=강서정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여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아이유, 변우석이 나란히 사과했다.
18일 아이유는 “지난 며칠간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남겨주신 말씀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어보았다”라며 “작품의 주연배우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큰 실망을 끼친 것 같아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고 지금도 마음이 참 무겁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드라마 속 여러 역사 고증 문제들에 있어 더 깊이 고민하지 않고 연기에 임한 점 변명의 여지없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라며 “우리 고유의 역사에 기반한 상상력과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 작품이었던 만큼 배우로서 더욱 신중하게 대본을 읽고 공부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럽다. 미리 문제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했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또한 “끝까지 작품을 지켜봐 주시고 말씀 아끼지 않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비판과 의견들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철저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아이유가 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앞서 지난 16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관을 빌려 팬들과 '21세기 대군부인' 마지막 회를 함께 감상했는데,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잘해야 된다. 실망을 끼쳐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정말 내 잘못”이라며 “정말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나가겠다”고 고 말했고 끝내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변우석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주말 동안 행여 저의 말이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와 걱정을 했다”라며 “작품으로 인해 불편함과 우려를 느끼신 분들께 무거운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품이 촬영되고 연기하는 과정에서 제가 작품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가 무엇이고 그것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시청자분들의 말씀을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게 되었고 배우로서 연기뿐 아니라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까지 더욱 책임감 있게 살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게 되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했다.
더불어 “그동안 '21세기 대군부인'과 이안대군을 아껴주시고 조언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깊이 있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가 되겠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13.8%(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로 막을 내렸지만, 11회에서 이안대군의 즉위식에서 구류면류관과 ‘천세’가 등장하는 등 제후국을 나타내는 고증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