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테센스', 태양이 오랜 고민 끝에 찾은 '본질'의 해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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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5월 18일, 오후 05:19

태양이 지금의 태양이 할 수 있는, 가장 태양다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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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정규 4집 '퀸테센스(QUINTESSENCE)' 발매 기념 음감회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퀸테센스'는 태양이 지난 2023년 4월 발매한 미니 3집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앨범이자 무려 9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로, '본질' '정수'라는 뜻을 지닌 앨범명 '퀸테센스'에 맞게 태양의 확고한 음악적 색채가 담겼다. 섣불리 정답을 정의하기보다 스스로 찾아가는 여정 속 발견하는 물음과 감정, 그리고 그에 임하는 태양의 태도가 담겼다는 후문이다.


정규로 오랜 공백을 끊게 된 태양은 "앨범 발매 전 심경은 늘 비슷한 것 같다. 여러 감정과 생각이 오간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엔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거다. 1년 동안 준비한 앨범이 세상에 나온다니 홀가분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이 더 특별한 이유는 태양의 생일인 5월 18일에 맞춰 나오기 때문. 다만 의도한 건 아니었다. 태양은 "원래는 올해 초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었다. 다만 지난해 말에 코첼라 제의가 들어오며 애매해졌다. 코첼라와 컴백을 동시에 준비하면 너무 바빠서 앨범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할 것 같았고, 결국 앨범 발매를 5월로 미루게 됐다. 그런데 마침 신곡 발매가 일반적으로 월요일에 잦다고 하더라. 이에 회사 쪽에서 '생일을 맞아 팬들에 선물하듯 앨범이 내는 게 어떠냐' 제안을 했고, 너무 좋다고 생각이 들어 오늘 이렇게 정규를 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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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에는 끝을 알 수 없는 길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강한 의지를 담아낸 타이틀 '리브 패스트 다이 슬로(LIVE FAST DIE SLOW)'를 중심으로, 멈추지 않고 달려온 시간을 태양만의 음색으로 그려낸 '배드(BAD)', 올데이프로젝트의 타잔과 우찬이 피처링으로 함께한 '우쥬(WOULD YOU)', 타블로가 작사에 참여해 태양의 몽환적인 매력을 살린 '무비(MOVIE)', 빈티지한 신스 사운드 위 더 키드 라로이의 목소리가 더해진 '오픈 업(OPEN UP)'이 수록됐다.


이 밖에도 꾸밈없는 가사로 진심을 건네는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 빅뱅과 투애니원의 '롤리팝'을 샘플링한 '예스(YES)', 지금 당장 서로에게 빠져들고 싶은 본능적인 에너지를 그린 '나우(NOW)',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태양의 진심 'G.O.A.T', 앨범 '퀸테센스'를 준비하며 마주한 태양의 다양한 감정을 녹여낸 '포유(4U)' 등이 함께한다. 태양은 10개 트랙 전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태양은 신보에 수록된 10개 트랙 모두가 수록곡이 아닌 타이틀로 느껴지길 바라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들려줬다. 태양은 "예전엔 수록곡을 여러 개 만들어놓은 이후, 작업 말미에 앨범에 적합할 타이틀을 따로 만들곤 했다. 하지만 이번엔 모든 곡이 수록곡으로 느껴지지 않길 바랐다. '모든 곡을 메인 타이틀급으로 만들자'라는 목표를 갖고 작업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기에 타이틀 선정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는 그는 "마지막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가사가 '퀸테센스'의 의미에 맞고 지금의 태양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생각했다. 또 투어 때 '다음 앨범을 준비하면 빠르고 신나는 곡을 타이틀로 하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만큼, 여러가지를 고려해 봤을 때 '리브 패스트 다이 슬로'가 타이틀로 가장 잘 어울릴 거라 봤다. 지금 보면 딱 맞는 선택이라 본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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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트랙을 뛰어다니고 이를 바라보며 응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는 다른 표정으로 레이스에 임하고 또 지켜보는 태양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끌었다.


태양은 해당 장면에 대해 "뮤직비디오에 트랙이 나오고, 이를 뛰어다니는 사람들과 응원하는 이들이 등장하지 않냐. 이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반면 난 내 속도를 지키며 나만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걸 이질적으로 나타내려 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깨닫은 가장 중요한 사실은 본질은 찾고 싶다해서 찾을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이다. 자유와 사랑, 이 단어들은 겉으론 간단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무척 많은 요소들이 있지 않냐. 그런 면에서 나라는 사람의 본질도 한 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있을까 싶었다. 본질보다 중요한 건 더 깊이 나의 본질을 찾아가려 하는 방향성과 태도라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은 "'퀸테센스'를 준비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오늘 오후 6시가 되면 앨범이 내 손을 떠나 대중분들의 손에, 또 팬분들의 손에 놓이게 되겠지만 그저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가능하다면 내가 가졌던 여러 질문들과 생각들이 공유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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