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팬미팅을 초고속으로 매진시키며 대체 불가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멤버 전원이 40대인 데다 데뷔한 지 2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는 에픽하이의 저력은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성과 뉴미디어를 사로잡은 독보적인 예능감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티켓 예매처 NOL 티켓을 통해 지난 15일 멤버십 선예매에 이어 18일 오후 7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 에픽하이의 첫 번째 팬미팅 '동창회'는 오픈 직후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첫 팬미팅부터 쏟아진 뜨거운 성원에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추가 회차 요청까지 쇄도하며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로 데뷔 22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멤버 모두가 40대인 베테랑 그룹이다. 통상적으로 연차가 쌓일수록 팬덤의 화력이 결집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존재하지만, 에픽하이는 이를 비웃듯 오픈과 동시에 전석을 매진시키며 여전한 대세임을 증명했다.
이러한 화력의 바탕에는 오랜 기간 쌓아온 단단한 음악성과 최근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빛을 발한 재치 있는 입담이 자리 잡고 있다. 에픽하이는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는 감각적인 콘텐츠로 MZ 세대를 비롯한 폭넓은 세대의 팬들과 끊임없이 접점을 이어왔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져진 세 사람의 날것 그대로의 티키타카와 트렌드를 읽는 유연한 감각이 팬덤의 전연령대 확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남다른 위트는 팬미팅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스란히 드러났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는 타블로, 미쓰라, 투컷의 실제 고교 졸업사진을 흑백으로 담아내 소셜미디어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의 예명 대신 본명을 소환하고, 공식 팬덤명을 활용한 "보고싶다! 하이스쿨!"이라는 정겨운 문구를 더해 에픽하이 특유의 위트와 재치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독창적인 콘셉트의 공연 포스터로 매년 대중을 감탄케 했던 이들의 기획력이 이번에도 완벽하게 적중한 셈이다.
오는 7월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개최되는 '동창회'는 타이틀에 걸맞게 팬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편안하면서도 진솔한 소통을 나누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석 매진으로 역대급 소통을 예고한 만큼, 에픽하이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토크와 특별한 코너들을 전면에 내세워 그 어느 때보다 알짜배기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적 깊이와 예능적 유쾌함을 모두 잡으며 롱런 중인 에픽하이가 데뷔 첫 팬미팅이라는 새로운 페이지에서 어떤 특별한 추억과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갈지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mh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