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역사왜곡 논란, 콘진원 지원금도 환수되나..."최종 평가 아직"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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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1일, 오후 12:55

[OSEN=연휘선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이 종영 후에도 역사왜곡 논란으로 뜨거운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금 환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약칭 콘진원) 측은 "'21세기 대군부인'은 콘진원의 '2025년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드라마 장편 부문 최종선정작이었다. 현재 1차와 2차 지원금 모두 지급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최종 절차는 남아있는 상태다. 최종 결과 평가에서 부적격 처분을 받을 경우 협약이 해제되며 통보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하기 때문. 

이와 관련 콘진원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최종 결과 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평가 결과는 5월 말에서 6월 초중순께 나올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콘진원 홈페이지의 '2025년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고에 따르면, 콘진원 측은 국내외 OTT 플랫폼에 서비스할 수 있는 드라마 및 비드라마 콘텐츠 7개 작품을 대상으로 총 7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21세기 대군부인'이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과 함께 드라마 장편 부문에 선정돼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장편 드라마 선정작의 경우 최대 20억 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가운데 '21세기 대군부인' 측은 총 2회에 걸쳐 지원금 전액을 지급 받아 제작비에 충당했으며 지난 16일 종영하며 방송을 마쳤다. 

그러나 '21세기 대군부인'은 종영 직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종영을 코앞에 둔 지난 15일 방송된 11회에서 남자주인공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즉위식에서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참석자들로부터 "천세 천세 천천세"라는 산호를 받은 장면이 논란이 됐다. 구류면류관과 '천세'는 제후국 군주의 상징으로 황제국이 십이류면류관과 '만세'를 사용하는 바. 해당 장면이 조선이 과거 중국의 제후국이었다는 중국의 역사왜곡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21세기 대군부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방송 및 OTT VOD 서비스에서 "천세 천세 천천세" 부분을 묵음 처리하고 자막 또한 삭제하며 편집했다. 이 밖에도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작가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하고 남여 주인공 변우석과 아이유 또한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비판 여론은 들끓고 있는 실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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