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 11회에서는 황동만(구교환), 변은아(고윤정), 오정희(배종옥)가 아지트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희가 아지트를 찾아 황동만과 함께 있는 변은아를 만났다. 영화 ‘낙낙낙’ 출연을 변은아가 반대하기 때문. 오정희는 “아니구나 하면서 접니? 별건지 아닌지는 알아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잖아. 지옥의 끝은 가봐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변은아가 “지옥이 뭔지는 아세요? 아홉 살에도 지옥을 겪을 수 있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황동만은 둘의 대화를 듣고 오정희가 변은아의 친모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변은아는 코피를 닦으며 “태어나자마자 매일매일 버려졌어요. 당신 한숨에, 당신 시선에. 내가 죽어서라도 당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려주고 싶어”라며 원망했다. 그러자 오정희가 “그냥 쭉 써. 써서 줘. 내가 얼마나 못된 년인지 기억나는 대로 쭉 써. 백 장이든 천 장이든 써. 매일 아침마다 읽고 또 읽을게. 읽으면서 매일 가슴을 칠게. 네가 그렇게 애지중지하고 놓지 못하는 그 상처는 내가 평생 곱씹어 줄 테니까 넌 쓰고 끝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오정희는 “자기 상처 평생 반복하는 작가 있어. 너 나에 대한 증오 ‘낙낙낙’에 다 썼어. 그걸로 더 이상 쓸 거 없다고. 그러니까 놓고 치고 나가라고. 똑같은 감정 우려먹다가 글발 녹슬게 하지 말고!”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모자무싸’는 24일 밤 10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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